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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7 (마6:9-13)

 

한반도 위기를 통해 전쟁이 일어날까? 연상이 된다. 요즘 우리는 전쟁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입시도 전쟁이고 먹고 사는 것도 전쟁이고 국가 간에 벌이는 무역 전쟁 등 있다. 전쟁만큼 세상에서 무섭고 끔찍한 것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전쟁이 없기를 바라며 전쟁을 대비해서 군사력을 기른다. 주기도문의 마지막 간구는 바로 "영적 전쟁"에 대한 것이다.

영적 전쟁이라는 것은 오늘 말씀에서 나오는 시험이다. 사람이 시험을 받기 전에 자신의 힘으로 사는 줄로 착각한다. 우리가 보이지 않지만 날 마다 시험의 세계에 살고 있다. 시험의 특발한 의미는 '유혹'이다. 유혹은 죄를 짓도록 이끄는 힘을 말한다. 죄를 범하도록 사람의 정신과 마음을 유혹하고 이끄는 힘 또는 어떤 일, 상태, 방법또는 조건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우리를 유혹하는 시험거리로 사용될 수 있다. 공부, 명예, 취미, 음식, 운동, 친구, 부모.

우리 성도들은 시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시험에 피할수도 있다.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세가 우리 머리 위로 날아 오지 못하게 할 수 없으나 머리 위에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할 수는 있다."

 

그럼 누가 시험하는 걸까?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유혹하는 세력은 크게 세 가지다. 육신, 세상, 사탄과의 영적전쟁이다. 첫째, 신자의 영적 원수는 육신이다. '육신'이란 '인간의 죄악 된 본성'을 말한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인 동시에 만물보다 거짓 되고 부패한 것으로 그 속에서 여러 가지 것들이 나와 사람들 더럽힌다. 그림을 한 번 생각해보자. 마음이라는 접시에 롬1:28-31의 것들을 놓었다. 어떤 맛이 나겠느냐? 아마 하수구 냄새가 날 것이다. 그것이 우리의 마음이다. 둘째, 신자의 또다른 영적 원수는 세상이다. 세상이란 세상의 가치관 혹은 세상의 유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불신자들의 사고방식과 행동 양식은 끊임없이 신자들에게 유혹거리가 된다. 드라마에 나오는 사랑을 하고 싶다. 그런 성공하는 사람처럼 살고 싶다. 오늘날 교회는 언제나 세속화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다. 자녀 교육, 결혼등 많은 것을 세상을 따라 하기 쉽다. 이런 면에서 우리의 영적 싸움이란 세상의 가치관과 사고방식, 유행과의 싸움이다. 셋째, 신자의 또 다른 영적 원수는 사탄이다. 사탄은 모든 악과 죄의 원천이다. '악에서 구하시옵소서'에서 나오는 악한 자는 사탄 혹은 마귀라 불리는 존재다. 주기도문의 마지막 간구이자 여섯 번째 간구는 바로 이 악한 자인 '사탄'혹은 '마귀'로 부터의 해방을 비는 기도다. 사탄은 본래 하나님의 천사로 창조된 존재다. 그러나 사탄은 죄를 짓고 변질된 타락한 천사다. 그래서 사탄도 인격적 존재고 단순한 힘이나 세력이 아니라 지성과 감정과 의지를 가진 존재라는 뜻이다. 사탄은 어떻게 우리를 유혹하는 가? 사람을 통해서, 세상물질 통해서, 우리 자신의 생각을 통해서, 가륫 유다를 보라. 먼저 사탄은 유다의 마음 속에 그리스도를 배반하는 생각을 심었다.그리고 "은 삼십"(마26:15)이라는 세상의 물질을 이용했다. 또한 제사장과 바리세인들이라는 세상 사람들을 이용했다. 그 만큼 똑똑하고 세력이 있다.

 

사탄은 자기만 하나님께 죄를 지어 타락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다른 피조물인 인간도 타락시켰다. 하와는 사탄의 유혹에 빠져서, 결국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 먹고 남편인 아담에게도 주어 죄를 짓게 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의 죄에 대해 형벌을 내리셨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의 죄에 대해 형별을 내리셨다. 하와에게는 해산하는 고통과 남편으로부터 지배를 당하게 하셨고 아담은 한 평생 이마에 땀이 흐르도록 힘겹게 노동을 해야만 겨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체의 죽음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렇게 인류의 시조요 대표인 아담은 사탄으로 인해 죄를 짓고 타락하여 사탄의 종으로 전락하였으며 결국 죄로 인한 죽음의 형벌을 받게 되었다.

성경은 사실을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은혜로우신 하나님은 인간에게 구원 약속하셨다.(창3:15-16) 구원이란 사탄의 종 노릇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종이 되는 것이며, 하나님과의 원수 관계를 청산하고 사탄과 원수가 되는 것이다. 구원은 하나님이 보내실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사탄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사탄으로부터 사람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마귀의 일을 멸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이 만세전에 이미 예언하셨고 예비하신 능력이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능력으로 사탄과 싸워 이길 수 없다. 사탄은 우리보다 힘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탄보다 더욱 강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탄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믿고 그의 능력을 입는 우리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