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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산평화교회 이야기(1)

 

사랑하는 아멘교회 믿음의 가족 여러분께 안부를 전합니다. 새해가 시작되면서 개척했는데 벌써 한 해의 마지막 달이 되었습니다. 살같이 빠른 세월이라는 것이 피부에 와 닿습니다. 차일피일하다가 이제야 연락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저희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아멘교회 성도님들의 섬김과 기도로 평안가운데 지내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입니다

 

개척을 하면서 우선 저희 가족만으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구집사님과 민우가 6개월 동안 함께 해서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민우는 예배 때 반주까지 해서 더욱 은혜로운 예배가 될 수 있었습니다.

설립예배 때부터 장순천집사님의 인도로 교회에 오신 한 성도님은 가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학습을 받으셨습니다. 처음 교회에 나오신 분답지 않게 예배에 잘 참석하시고 여러 모로 겸손하게 섬기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분 안에 심겨주신 믿음의 씨앗이 잘 자라고 열매를 맺는 것 같아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 근처로 이사 오셔서 함께 하게 된 배집사님은 저희 교회의 일꾼입니다. 공예배 참석은 물론이고, 어린이 새소식반 교사로 함께 전도하고 섬기고 계십니다. 몇 사람 되지 않지만 성도들을 돌보고 권면하는 일에도 열정적이십니다.

배집사님의 권면으로 오게 된 중국유학생 두 명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자매는 세례를 받았고 형제는 교회에 나오는 것이 처음입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함께 하게 되었는데 이들에게 참된 믿음이 생기고 변화가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

 

3월부터 초등학생들을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전도물품과 함께 초대장을 전하고 행사를 하였습니다.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토요 새소식반을 매주 열었습니다. 어린이전도협회에서 하는 새소식반을 교회에 맞게 변형해서 한 것입니다. 그 후 계속해서 주일학교처럼 토요일 오후에 찬양, 기도, 설교, 게임 순서로 진행하여 지금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를 토요일에 드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8명의 초등학생이 고정적으로 참석하고 있고(4주 이상 출석), 계속해서 새로운 친구들이 전도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모든 아이가 믿지 않는 가정에서 나오고 있고, 두 명만 교회를 조금 다녀봤고 나머지는 처음 교회에 나오는 아이들입니다. 그럼에도 찬양을 큰 소리로 따라하고, 율동도 하고, 말씀도 잘 듣습니다. 물론 게임하고 선물 받는 것을 아직까지는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친구들도 잘 데려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속에 예수 그리스도가 심겨지고 믿음 안에서 자라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전도하며 섬기며

 

처음부터 전도지를 가지고 교회 주변 전도를 하였습니다. 여름에는 파라솔을 설치해서 음료와 전도지를 나누었습니다. 3월부터는 교회 근처 아파트 경로당 두 곳에 한 달에 한 번씩 떡을 드리며 섬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지역 사회 분위기를 파악하고 사람들을 알아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먼저 말을 붙여주고 손을 잡아주시는 분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비록 더딘 일이지만 하나님의 때에 열매가 맺혀질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혁신단지 내에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신우회에서 매주 수요일에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살아가는 분들인데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어서 잠시 예배드리고 기도하고 교제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에 고민하는 것은 어떻게 지혜롭게 복음을 전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비록 당장 드러나는 열매가 없다 해도 꾸준하게 노방전도하고, 다양한 섬김과 관계맺음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초청하려고 합니다.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멘교회의 섬김과 기도가 없었다면 개척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목사님과 장로님들의 기쁜 헌신과 사랑, 온 성도님들의 섬김과 기도로 지금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아시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를 아낌없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척초기에 수요예배에 참석하셔서 저희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격려하기 위해서 주일오후예배에 참석해 함께 예배하고 교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까지 오셔서 함께 전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기 때 꽃꽂이를 아름답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물질적인 필요를 아시고 헌금헌물해주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저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로 섬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아멘교회 믿음의 가족들의 사랑과 섬김에 저희들은 감사, 또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짧은 지면으로 감사의 내용들을 다 말할 수 없지만 한 분 한 분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깊이 감사하고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한 마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그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갚아주시고 복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모로 부족하지만 저희들도 아멘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기도해주십시오

 

1. 사람의 시각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과 시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개척교회는 숫자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실망감, 무력한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 더욱 신실하게 사명을 감당하는 것만이 저희들이 나아갈 길임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2. 한 사람 한 사람이 변화되고 성숙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비록 적은 숫자이지만 한 사람이 소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고, 변화되고 성숙되어서 복음의 일꾼으로 세워지는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3. 주일학교의 부흥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초등학생들을 많이 보내주셨고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자라고, 아이들을 통해 친구들이 전도되어질 뿐 아니라 부모님과 연결되고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내년에는 토요모임과 아울러 어린이주일예배를 드리려고 합니다.

 

4. 가족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재정적인 필요가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큰 딸 주경이는 내년에 대학을 졸업하는데 이번 달에 취업을 하였습니다. 둘째 하림이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자라서 하나님의 일꾼으로 쓰임받기를 소망합니다. 재정적인 필요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기를 기도해주십시오.

 

2016. 12. 2.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동역자 된 각산평화교회 이정남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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