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21 16:18

목사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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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음 갔습니다. 교회 탐방 세번째 교회가 됩니다, 집 가까운 동신, 그 다음 교통이 좋아 동부

모두들 하나님등록 상표 비즈니스...아마 한국교회의 90%쯤은 그 모양새이겠죠?

목사님 설교 크게 세 부류로 보면 1)극히 촌스럽게 하나님 믿으면 복이 옵니다를 강조하는 2)아주 도덕적인 지당한 말씀 부류(오늘 목사님 설교도 그 스타일) 3)성경 강론만 열심. 제가 10수년 다니던 교회는 3)번이었습니다 결국 교회도 조직이니까 조직 운영이 안되어서 삐걱거리는 게 싫어 나왔지만 "목사는 계급이 아닙니다 그냥 ***로 부르세요 10일조 그건 사람들의 이익을 위한 겁니다...안 내도 관계없습니다...크리스마스 그 날은 집에서 낮잠을 실컨 자고, 열심, 열심 그건 사람들의 시각일 뿐 하나님 나라와는 관계없는 것...그런 교회를 다녔는데요 오늘 목사님 설교는 한 70점 드릴까요 제가 건방진가요 그래도 목사님 인상이 좋았습니다 아주 소탈하게 보여서. 앞으로 세번 더 설교를 듣고 결정하기로. 부자 교회는 제 취향이 아니거든요, 우리집 앞 엘람교회는 십수년 목사님 내외 장모 그렇게 예배를 보는데 거기 가야 맞을건데, 저도 이 세상 사람 평균 정도로 타락했으니까요 목사님 하나님을 믿으면 그냥 집에서 혼자 기도해도 되는 것 아닐까요. 왜 꼭 교회를 가야하는 지......목사님 그래도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오늘 설교처럼 저 햇살 하나하나 전부 공짜니까요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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