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12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에게

오늘도 묵묵히 하루종일 집안일 한다고 힘들지?

나이가 벌써 70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이렇게 엄마가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바쁜 형부, 언니 대신 매일 손에 물이 마를날이 없네

딸자식 두면 비행기 타고 호강한다던데 어찌 이 두 딸이 엄마를 편하게 모시지 못하는 걸

까?

딸들이 돌아가면서 계속 아프질 않나 한번씩 그 먼길을 오가면서 집안일을 부탁하지를

않나 하나있는 아들은 이제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더니 이런저런 이유로 걱정을 끼치게

한다.

엄마에게 편지를 쓰려니 평탄하지 못한 엄마의 인생이 생각나서 졸은 말이 안 써지네

어릴적 "왜 날 낳아서 이 고생 시키냐고" 엄마에게 말했었지

그때는 몰랐어 이 말이 얼마나 엄마를 아프게 하는 말이란 것을

아무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던 엄마의 얼굴이 떠올라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되

고 만약 내 아이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다면 어떨까를 생각해 보면 엄마에게 너무 미안해

가끔씩 만날때마다 조금씩 더 멍해보이고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는 엄마가 보여

무뚝뚝한 딸이 전화도 자주 안하고 엄마에게 힘든 이야기하고 그래서 더 걱정 끼치고

한평생 행복하다고 느낀적이 없었을 것 같은 엄마!

아직도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다 주는 엄마!

우리 형제가 좀더 효도할 때 까지 건강해야해

그리고 기도할게 사랑해

2008. 5

- 둘째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독신문에 난 우리 교회 기사 최목사 2015.12.14 1108
261 창조과학 특별강연 소개 honey 2008.09.16 3261
260 김삼성 선교사 초청 G12 컨퍼런스 file bada 2005.11.30 3226
259 사닥다리 워십캠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토끼와거북이 2005.12.07 3212
258 태안 잘 다녀왔습니다. file 이승주 2008.01.25 3192
257 대구기독대안학교 꿈꾸는학교 신입생모집 9 file 꿈꾸는학교 2011.07.04 3129
» 5월의 러브레터 / 어머니께 비전 2008.05.28 3123
255 코이노니아 코이노니아 2008.06.04 3103
254 5월의 러브레터 eunju 2008.06.01 3081
253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작은천사 2007.12.09 3060
252 샬롬~~! 교회 행사 인쇄.홍보물(CD/DVD)을 정성껏 저렴하게 제작해드립니다. file 카프리 2010.05.14 2966
251 5월의 러브레터 / 어머니께 비전 2008.05.28 2950
250 배아줄기세포연구의 문제점-세미나 안내 file honey 2009.11.12 2946
249 카리스남성합창단 단원모집 11 카리스 2006.07.22 2936
248 이런 좋은 장로를 주시옵소서 (김동호목사) 2 file 창용 2009.11.17 2887
247 내려놓음(독후감) honey 2006.07.19 2864
246 정혜영/션(탤런트/가수) 부부의 아름다운 재테크 1 file 창용 2010.01.24 2855
245 뉴욕할렘싱어즈 내한공연 크리스마스 콘서트 file 빅드라곤 2009.11.26 2838
244 5월의 러브레터 / 아들에게 비전 2008.05.28 2806
243 그랜드캐년 탐사여행 기행문 16 honey 2006.08.10 2796
242 첫번째 아담 vs. 마지막 아담 honey 2006.01.26 276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