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그 길을 가시렵니까?

by 창용 posted Nov 1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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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분자(장로)의 길은 존귀와 명예로운 길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런 한 면만을 보게 되면 낭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길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좁은 길입니다. 가는 사람이 드물어 고독한 길입니다.

타인을 위해 희생하며 자기 아들을 죽인 자들을 양자로 삼아야 하며

원수까지 사랑해야 하는 힘든 십자가의 길입니다.

믿음의 식구들 속에 예수님의 형상이 이루어질 그 날까지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 길입니다.

자지 못하고 외롭고 힘든 길입니다.

자진해서 가장 낮은 곳으로 찾아가야 하는 길입니다.

많이 수고하고 땀을 흘렸지만 격려나 칭찬이나 댓가는 커녕

비난과 조소와 원망의 소리가 뒤에서 들려와도

묵묵히 주님만 바라보고 가야하는 외로운 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길을 기필코 가시렵니까?

 

No Cross,  No Crown!!!

 

그러한 십자가의 길을 지난다면

분명히 기쁨과 존귀와 명예로운 순간들이 있겠지요.

벧전5장4절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 때에

시들지 아니하는 영광의 관을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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