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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9(토) 스와질랜드에 다녀와서

 

은혜로 스와질랜드 일정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주일은 스와질랜드 수도인 음바바네에서 한국 선교사님이 세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어디 가나 아프리카는 찬양이 뜨겁습니다.^^ 가사를 못 알아들어도 은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스와질랜드에는 세 가정의 한국선교사님들이 계시고요. 무당, 조상숭배, 여호와의 증인, 시온파 등 이단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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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지는 전형적인 산악국가입니다. 임업과 사탕수수가 주수입원이고요. 옛날 인도 나갈랜드에 갔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감사한 것은 바로 이곳에 백억대의 예산으로 기독교종합대학과 의과대학이 들어선다는 것입니다. 지금 한참 기초공사를 하는 중이고요. 이 놀라운 일에 한국인 선교사(김종양 목사님)가 중심에 서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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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양 선교사님이 운영하는 Immanuel International Bible College의 강의동입니다. 이 신학교는 스와질랜드 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스와질랜드 국경 근처인 Badplaas란 남아공 시골타운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김종양 선교사님의 초청으로 3박 4일간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러 교실에 들어가는 학생들의 모습들은 아프리카의 희망입니다. 학생들은 주로 인근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 스와질랜드에서 오고요. 전액 장학생으로 공부하게 됩니다.그리고 영어연수과정도 있는데 한국 대학생이 3명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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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강의를 마치고 저녁식사하기 전에 잠시 신학교 근처를 산책하면서 사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자연묵상은 선교사의 최고 최대 축복이지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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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학교에서 교수요원으로 섬기시는 분이 5분 계신데, 영동제일교회 은퇴장로로 은퇴하시고 GMS 소속 명예선교사로 이곳에 오셔서 일반목회서신을 강의하시는 민찬기 장로님 내외분을 만났습니다. 같이 산책하면서 한 장. Silver Mission의 좋은 모델을 보여주시는 참 귀한 분들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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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강의하는 모습. 신학생들은 대부분 영어권에서 와서 영어를 잘 알아듣고요, 상당수 학생이 포르투갈어를 쓰는 모잠비크 출신인데 이곳에 와서 몇 개월만 영어를 공부하면 웬만큼 알아듣고 말합니다. 아프리카 흑인들은 언어습득에는 다들 천재적인 소실이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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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졸리는 시간이 점심식사 이후의 강의시간인데요, 점심 후 강의는 제 전담이지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졸지 않게 강의할까 고민 많이 하면서 강의를 준비합니다. 대화식으로 강의하고 질문을 많이 던지고 고민하게 하고 학생들 스스로 관심을 갖게 만들고, 그들 스스로 논쟁하게 만들고, 그러면서 언제나 말씀으로 돌아가서 해답을 발견하도록 자연스럽게 인도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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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영어를 유창하게 하고 명강의를 한다 하더라도 강사가 말을 많이 하면 꾸벅 조는 학생들이 나타납니다. 최대한 말을 적게 하고 학생들이 더 많이 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가능하면 많이 들어주려고 노력합니다. 흑인들은 워낙 말하기를 좋아하고요, 잘 못알아 들을 때도 많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말할 기회를 많이 주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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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의 목표는 언제나 부흥입니다. 시작할 때는 다같이 일어서서 찬양하고 뜨겁게 통성기도를 시킵니다. 강의를 마칠 때는 언제나 말씀으로 돌아가서 말씀 앞에 반응하도록 강하게 도전합니다. 어려운 교리나 교회사 등을 강의할 때에도 언제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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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송

김광락 선교사님의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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