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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의하러 가는 흑인마을에서 만난 귀여운 아이입니다..백인이든, 외국인 선교사든 발길이 닿지 않은 외딴 마을에 낯선 동양인이 그리도 신기했나 봅니다.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동양인의 이미지는 성룡의 쿵푸영화가 전부인 듯 합니다. 저에게 발차기 시범을 보여주던 아이에게 쯔와나 부족어로 몇 마디 해주었더니 저를 신기해하며 연신 배를 움켜잡고 깔깔거리네요..아이들은 다 사랑스럽고 귀여운데 유치원이 없는 지역이 많아 대부분 가정폭력과 에이즈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중요한 복음전도의 대상으로 여기는 흑인 목회자들도 적구요..세상은 넓고 할 일은 참 많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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