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16 01:04

잃은 양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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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훈련스쿨에 몇 주 전부터 보이지 않는 말레께라는 젊은 흑인 목사님이 있습니다. 이유인즉 초등학교 2학년인 딸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학비를 위해서 음식점에 취직한 것입니다. 오늘 수업을 인도하러 가기 전에 그가 일하는 sushi음식점에 잠시 들렀습니다. 입구에 서성이던 저를 알아보곤 뛰어나오면서 실은 고민을 많이 했다는 말을 하더군요. 저는 이제 일을 해야 하니 공부를 더 할 수 없다고 말할까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그런데 하는 말이 실은 말씀공부를 하고 싶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더라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8시간 주 6일 한 달 간 꼬박 일을 해도 월급이 겨우 2200란드(30만원) 정도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공부할 기회를 주셨고 다시는 이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을 것 같아 계속 마음이 불안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매니저에게 (시작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일을 그만두겠다고 말을 했다고.. 그리고 오늘 하루만 결석하고 다음에는 결석하지 않을 거라고 하더군요. 더 좋은 것을 택한 것이라고 격려하면서 돌아서는데 제 마음이 왜 이리도 시리게 저미어오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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