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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교회와 함께 나누고 싶은 감사제목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아멘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감사제목은...

 

1. 집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한국에 중보기도팀에 기도를 요청하자 곧바로 응답되어

다음날 계약할 수 있었습니다. 집은 저희가 지금까지 살았던 집 중에 최고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사시는 몇몇 한국 선교사님들에 비하면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나 치안문제는 어디나 안전한 곳이 없기에 항상 방패기도를 부탁합니다.

아울러, 자동차와 책상 같은 필요한 가구들을 따로 구입하면 큰 재정이 들어가는데 마침 사업을 접고 한국으로 철수하는 한국분과 잘 연결되어 일괄적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주변의 선교사님들이 부러워하십니다.^^

2. 지난주 80여명의 흑인목회자들을 모아서 선교를 주제로 신학 컨퍼런스를 열었는데

흑인목회자들도 선교에 대해 동기 부여를 받게 된 역사적인 순간이었습니다.

3. 부족하지만 마디베스타드지역에 교회와 신학교 센터를 건축할 수 있게 해주신 것 주님께 감사합니다. (제 이름으로 하지 않고 제가 속한 팀(ABBA공동체=신학교수팀)의 이름으로 할 계획입니다. 제 개인의 이름으로 하면 저는 칭찬을 받겠지만 지역 전체에 의존성을 높일 수 있기에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오직 선하신 주님의 이름만이 높아지기를 원합니다.) 예배당 건축은 선교사역에서 가장 쉬운 사역이면서 가장 조심스러운 사역이기도 하기에 주님의 지혜와 인도를 항상 구하고 있습니다. 은혜 가운데 건축이 잘 이루어지면 지역에 큰 복음의 진보를 이루는 역사가 있기도 합니다.

4. 이번주일부터 프레토리아 인근 마멜로디라는 흑인거주지역에서 교회사를 주제로 신학교 사역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 감사합니다.  아직 영어로 유창하게 강의할 수준은 안 되지만 현지에 도착한지 1달도 안 되어 강의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마멜로디(Mamelodi)는 흑인밀집거주지로서 치안이 매우 불안하고 위험하여 백인들은 가지 않는 곳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교회를 섬기는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신학훈련을 전혀 받지 못한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을(11명 출석) 대상으로 1시간 이상 영어로 강의를 했습니다. 잘 집중해서 듣는 현지 목회자들을 보면서 잘 훈련하면 큰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신했습니다.) 이번 학기에 제가 맡은 강의는 교회사(Christian Church Survey)인데 쉽지 않은 과목이지만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2000년 교회사를 통해 지혜를 얻게 되어 현지 교회와 지역의 문제를 잘 해결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교사와 설교자들을 키워낼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5. 계속해서 흑인목회자들과 교회지도자들과의 교제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6. 소샹구베(Soshanguve) 지역의 에벤에셀 뷰티풀 교회가 프레토리아 동물원에서 전교인 피크닉을 가졌는데 같이 섬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몇 주전에는 이 교회에서 달란트 잔치를 열었는데 같이 섬기기도 했습니다.

7.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흑인목회자들을 위한 신학교 사역에 강사회원으로 허입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현지에 도착한지 1달도 안되어 영어로 성경과 신학을 흑인목회자들을 대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은 큰 은혜입니다^^

8. 재정이 넉넉하지는 않아도 부족함이 없이 채워주심에 감사합니다.. 월세와 교육비만 합쳐도 200만원이 넘습니다만 하나님께서 꾸준히 "개미후원자들"을 붙여주십니다.

9. 정착하는데 15,000불에서 20,000불 가까이 들어가는데 현재까지는 주님이 걱정하지 않도록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10. 저희 가정이 이곳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김경열 선교사님 가정이 최선을 다해 물심양면으로 저희를 돕고 있어 주님께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교사님은 저와 함께 신대원을 입학에서 20년을 같은 신학 정신을 나눈 지기이자 동지이십니다. 3주간 집을 구하지 못한 채 폐를 끼치고 있어 너무 죄송합니다. 주님께서 그 가정과 사역에 복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10. 제가 배우는 것은 관대한 자에게  하나님은 관대하시고, 인색한 자에게 하나님은 인색하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도 은혜를 받은 대로 최대한 남들에게 관대하고 은혜로운 태도를 취하려고 노력합니다.

11.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합니다. 언어문제때문에 당장 현지인 학교에 들어갈 수 없기에 2,3개월 정도 언어학교에 보낼 생각입니다. 아이들도 잘 적응할 것을 믿어져서 감사합니다.

12. 감사제목은 더 많습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주님의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지 모르겠습니다.

13. 항상 기도해주시는 사랑을 감사드리고, 주님께서 복을 주실 것을 확신합니다.

 

아직 이사도 못했고, 전화나 인터넷도 안 되기 때문에 선교사님 댁에서 메일을 쓰고 있습니다.

정착하는 대로 사진과 글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김 광 락, 조 성 라, 주 시 고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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