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07 07:38

2012-09-07(금) 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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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괜찮은" 장소에서 강의를 하는 것은 흔하지 않는 일입니다. 천장도 높아 여름에는 시원한 편입니다. 하지만 나무 트러스트 위에 얹힌 양철지붕에 소낙비나 우박이 쏟아지는 날에는 너무 시끄러워서 어쩔 수 없이 강의를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지역은 전기가 안 들어와서 촛불을 켜거나 혹은 휴대폰 플래쉬를 켜고 강의를 합니다. 어떤 건물은 빗방울에 책이 젖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이런 건물에 대해 불평하는 현지인들을...한번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현지인들은 조금 불편한 것일뿐 불평할 문제는 아니라고 여기는 듯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열악한 건물에 대해 불평하였는데 지금은 저도 어느 정도 익숙해져서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생각하고 웃어넘깁니다...그런데 건물에, 리모델링에 천문학적인 예산을 퍼붓는 조국교회 이야기가 들려오면 웬지 씁쓸해집니다. 조국교회의 으리하고 휘황찬란한 예배당에 앉아 있으면 웬지 거북해지고 거부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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