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락 선교사 선교 보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주 예수님의 복된 이름으로 문안 올립니다.
자주 연락 드리지 못하여 늘 송구합니다.
지난번 보름 여 동안 한국을 방문할 때 여러 교우들의 사랑과 환대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제 사역에 관련하여 몇 가지 변화가 있어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는데, 첫째가 제가 섬기는 마을에 훈련 처소를 겸한 50여평의 작은 예배당을 건축하는 일이었고, 둘째가 새로운 신학교재 마련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말씀 드려야 할 것이 있어 이렇게 메일을 올립니다.
연초에 종교부지를 신청하여 지역신문에 공고도 여러 차례 나간 상태이고 담당자로부터 여러번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지라 최소한 9월 말에는 구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으나, 도시건축위원회(municipality)에서 계속 확답만 주고 행정처리를 해주는 일을 늦추고 있어, 이곳 현지에서 저와 동역하는 현지 조교와 제가 매우 애간장이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맘때에는 구입한 부지 전경과 함께 기도편지를 올릴 생각이었으나
계속 연기되는 바람에 속절없이 주님만 바라보고 기도만 할 뿐입니다. 최근에는 저와 아내, 그리고 현지 조교 목사님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부지를 구입하여 멋있게 시작하는 모습을 교회 앞에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나, 지금은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한 듯 하여 염치 없게도 교회 앞에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지난 3년간 이끌어오던 클라스를 종료하고 이제 새로운 지역에서 새로운 목회자 훈련 클라스를 개척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는데 이 또한 은혜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10여년 이곳에서 살아오면서 신체의 면역력이 많이 약해진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계속 콧물이 나고 재채기가 심하게 나고 있습니다.
이곳은 해발 1400미터가 되는 곳이라 조금만 무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금방 신체에 영향이 나타납니다. 최근 교회 예배당 건축, 새로운 지역에서의 개척문제, 기타 등등과 관련하여 회의가 계속 연기되는 등, 건강문제, 재정문제, 심지어는 자동차문제까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원수의 공격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 앞에 중보기도를 요청드립니다. 아무쪼록 하나님의 뜻이 그 땅 가운데 이루어지고 하나님의 훈련 받은 종들이 잘 세워지는 일에 잘 쓰임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희 부부는 지금 아침을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고, 저녁에는 온 가족이 모여 예배드리며 이 땅과 조국교회와 아멘교회를 위해 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조만간 좋은 소식과 함께 교회 앞에 연락올리는 그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늘 감사드리며,
남아프리카에서, 김광락 선교사 올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Kom saam met My, en Ek sal julle vissers van mense maak.(Matteus 4:19) 이메일: revkimgl@hanmail.net 블로그: blog.daum.net/revkimgl 인터넷폰: 070-7526-9559 셀폰1: 002-2779-018-7009(김광락 선교사) 셀폰2: 002-2712-018-7007(조성라 선교사) Physical address: 5 Sola Fide, Malva St. Baillie Park, Potchefstroom RSA (25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