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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알바니아 선교 동역자님께,


2008년도가 이제 하루를 남겨 둔 채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선교지에서 16년의 시간을 보내고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다가오는 새 해에는 “하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소망이 되고, 또 더 큰 일들을 이루실 하나님을 사모하게 됩니다. 이 한 해 하나님께서 베푸신 특별한 은혜들을 함께 나누고 또 내년의 기도 제목들을 부탁드립니다.


10주년 축하 예배
 



저희 가정의 두 번째 사역 기간에 하나님께서 수도 티라나에 복음교회를 개척하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이 교회가 올 해로써 10주년이 되었습니다. 10주년 축하 예배를 준비하면서 먼저 교회 건물 보수 공사를 하였습니다. 약간의 투자를 통해서 교회 예배 처소가 조금 더 넓어지고, 또 교회 건물의 외부 모습도 깔끔하게 단장되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이어서 경비 절감을 위해서 저와 몇 명의 형제, 자매들이 벽돌을 올리고, 벽을 부수고, 또 건물 내외 도색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30일에 축하예배를 드렸습니다. 참으로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그 동안 복음교회에서 자라서 사역자로 헌신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직업 때문에 소도시로 흩어졌는데 이 날 다시 모였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어린이부터 청소년, 부인들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준비들이 현지인들 스스로 한 것입니다. 저는 10주년 된 교회를 생각하면서 마치 10세 된 아이가 아직 혼자서 무엇을 하기엔 이르지만 이제부터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나이가 된 것처럼 복음교회가 더 성장하면서 이 나라의 복음화를 위해서 더 크게 기여하는 교회로 자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인 전도 세미나
 



복음교회 10주년 행사의 사전 행사로 동네 부인들을 초대해서 복음을 전하는 부인 축제를 가졌습니다. 이 일은 부인모임에서 스스로 조직하였으며, 강사는 에들릴라 고구 (프로 파밀리아 단체 대표)를 초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에들릴라의 입을 통해서 자신의 사랑과 부인들의 존귀함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날 20여명의 새로운 부인들이 초대 되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에 깊이 도전을 받았으며, 부인으로서 자신들의 가치를 더 깊이 아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복음교회의 부인들은 자신의 가정을 선교지로 생각하면서 남편의 구원과 자녀들을 믿음으로 양육하는 것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통해서 가정이 복음화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탄 행사- 섬기러 오신 예수님


세계 경제 위기와 환율 상승 등의 재정적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인간적으로는 주님 오심의 기쁨이 상실되는 것 같지만 그 기쁨은 결코 환경이 앗아갈 수 없었습니다. 성탄절에 복음교회의 3명의 신자들 (루디나, 게스티, 정인)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 중국인 자매를 통해서 일본인 자매 한 명을 보내주셨는데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이쿠코는 이 날 복음교회 청소년들이 발표한 드라마를 보면서 예수님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생명 사역”은 이렇게 마치 누룩처럼 보이지 않지만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성탄 예배 후에 복음교회 지체들은 준비 된 선물을 교회 맞은 편 아파트 사람들에게 돌렸습니다. 감사한 것은 교회 주변 사람들이 복음교회에 대해서 좋게 생각하며, 교회가 이웃으로 존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중국인 모임


올 한 해를 지나면서 중국인 모임은 자신들의 지역에서 모임 장소를 확보하여서 성경공부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한 것은 올 해 동안에 유화, 아이샤, 하이지에 3명의 중국인이 예수님을 개인의 주님으로 영접하고 믿음 안에서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유화는 올해는 예수님과 함께 지낸 것이 가장 축복된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1월 18일에 중국인 초청 전도 집회를 상하이 중국식당에서 가질 예정인데 이 때 많은 중국인들이 참여하여서 예수님을 개인의 주님으로 영접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


올 해 초에 저희 가정은 강인이를 한국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아들이  한국에서 잘 적응하도록 기도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20여 년 전에 동신교회 대학부 (아포슬) 후배였던 가정을 예비해 주시고, 그 가정의 도움으로 강인이가 지금까지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이 가정은 의료선교 훈련을 받으면서 어떻게 선교에 동참할 것인지 기도하고 있던 중에 강인이를 돌보는 것이 선교에 동참하는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강인이를 돌봐 주고 있습니다. 강인이의 정서적인 안정과 수학공부 등을 위해서 최선의 배려를 해 주시고, 앞으로 대학 입학을 위해서 강인이를 도와주시는 가정을 생각할 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것 외에 달리 표현할 말이 없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강인이가 이 가정에서 머물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수학 공부와 대입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또 돕는 가정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정 소식
 



이제 정인이가 한국으로 갈 차례가 되어서 1월 20일에 아내가 정인이와 함께 한 달 반 정도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정인이도 지구촌 고등학교와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알바니아에서 지내야 하는 저와 강민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저희 가정의 재정적인 어려움이 하나님의 채우심으로 인해서 회복되며, 매월 선교비와 사역비도 하나님께서 친히 채우시는 역사가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도는 저희 가정이 세 번째 갖게 되는 안식년인데 안식년 준비와 머물 장소 등이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잘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 해를 보내면서 지금까지 오랜 기간을 충성스럽게 후원해 주신 동역자님의 사랑을 어떻게 갚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감사하다는 말 외에 달리 할 것이 없습니다. 다만 제 마음에 새겨지는 각오는 저희들이 이 땅 복음화와 생명 구원을 위해서 열심히 사역하는 것이 가장 큰 보답이라 생각해 봅니다.


새해에는 “하게 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더 깊이 체험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누리시는 삶이되시길 축복합니다.


알바니아에서 이 용범, 신 미숙, 강인, 정인, 강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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