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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어느덧 더운 여름도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알바니아는 학기가 9월에 시작하므로 9월이 되면 마치 한국의 3월처럼 새로운 생동감이 있는 기간입니다. 이제 다음 주 부터 학교들이 개학하게 되면 주변의 분위기는 더 활기찬 모습으로 변화하게 됩니다. 올 여름에도 여러 가지 사역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많은 열매들로 저희들에게 축복해 주셨습니다. 지난주에는 복음교회와 집시 마을에서 여름 성경학교가 있었습니다. 정말 인간적으로는 구제 불능처럼 여겨졌던 개구쟁이 남자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한 후에 변화하기 시작하여 이번 여름 성경학교 때는 보조교사로 돕게 되었습니다. 자기들이 언제 떠들었는지는 기억에도 없는지 저들보다 더 어린 녀석들이 떠들면 가서 달래고 또 혼내고 하는 어엿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중에 브레디라는 아이가 있는데 부모는 이혼하고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두 세 번의 재혼을 해서 이 어린 아들은 부모들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그 아이를 안아주고 또 간단히 몇 마디 위로를 해 줬는데 이 녀석이 저보고 한국 가지 말고 자기하고 계속 이 나라에서 같이 살자고 해서 제 마음을 찡하게 했습니다. 안티고니, 메기, 에디야, 엘리사 등의 여자 아이들도 이번에 혹은 교사로 혹은 보조 교사로 섬기면서 찬양, 율동 인도를 하였답니다. 여자 아이들은 팀의 단기 선교사인 소 은주 선교사가 제자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집시 마을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성경학교를 하게 되었는데 공터에 임시벤치를 만들고 천막으로 햇볕을 가리고 아이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들은 글자를 모르기에 찬송 한절, 성구 하나를 가르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과 우리가 가면 두 팔을 벌리고 달려와서 안기는 모습을 보며 저희들을 통해서 예수님의 사랑이 전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우리가 다 알지 못하지만 이곳의 영혼들도 모두 큰 상처가운데 사랑을 갈구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더 많이 알아가고 있으며, 점점 믿음 안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이곳에 두신 이유가 바로 이들에게 사랑과 축복의 근원이 되기 위함이기에 부족하나마 이들을 섬기고 세우려고 노력하고 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일은 지상명령의 마지막 그림이며, 주님이 친히 원하시는 일이기에 저희 사역의 최우선의 가치이며, 저희들은 그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쉐즈와 집시 마을에 세워진 교회들도 꾸준히 자라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단은 이 일을 가장 싫어하므로 갖은 모습으로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저희 복음교회 사역자인 자나를 공격해서 부정의 늪에 빠지게 만들고 교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이 일로 영혼을 잃어버리지 말아야 하기에 기도와 사랑으로 인내하면서 이 자매를 돕고 있습니다. 악한 거짓의 영이 이 딸에게서 떠나가고 더 성숙한 자매로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쁜 소식은 란디와 베나 가정에 첫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다니엘로 지었는데 이 아이가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아이가 되기를 소원해서 다니엘로 정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의사들이 베나 자매가 오래 전에 골반 수술을 한 적이 있어서 반드시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저희들은 믿음으로 자연분만을 하도록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기적으로 자연분만을 하게 되었으며, 출산도 신속하게 진행되어서 순산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복음교회를 섬겼던 실바나 자매는 대학을 졸업한 후에 고향 도시에 고등학교 교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1년 동안 고향에서 교사와 교회 어린이 사역자로, 마을에서 어린이 모임 개척 등으로 섬기다가 내년에 다시 티라나로 와서 신학을 하려고 합니다. 이 자매가 고향에서 부모님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과 학교에서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교사로, 그리고 고향 교회를 잘 섬길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가을이 되면서 전도에 더욱 매진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22일에 총동원 주일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주부터 3기 알파코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음의 제목들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청소년 전도집회 (9월 30일)에 많은 청소년들이 초청되고 이들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도록 2. 전체 총동원 주일 (10월 22일)에 그동안 복음교회에 나온 사람들이 모두 다시 나오며, 또 새로운 사람들이 초청되도록 3. 이 두 모임에서 전도된 사람들이 알파에 계속해서 참가할 수 있도록 4. 알파를 섬길 리더들이 다시 세워지고 이들이 관계전도를 계속할 수 있도록 5. 수요기도회를 활성화해서 기도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려고 하는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며, 이혜정 선교사가 잘 인도할 수 있도록 6. 제가 저희 단체의 유럽아프리카 지역장으로 선임되어서 회의참석차 필리핀에 방문하게 되는데 좋은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9월 22-10월 14일) 7. 저희 갈렙팀의 사역자들이 영적, 육적으로 강건하며, 알바니아를 계속해서 잘 섬길 수 있도록 특별히 페친 기쁨의 집 교회가 교회건물이 확보되어서 재정적으로 완전히 독립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독일의 한 한인교회에서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1. 준비된 건물이 확보될 수 있도록 2. 적절한 가격과 법적인 하자가 없는 건물이 준비되도록 3. 이 일을 진행하는 에틀레바 전도사와 알리 목사 (페친 이웃 교회)를 위해서 또 계속해서 소식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에 여러분과 저희들의 영혼이 더욱 풍성하게 되기를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알바니아에서 이 용범, 신 미숙, 강인, 정인, 강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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