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270 추천 수 0 댓글 0
Atachment
첨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정덕이의 기도편지

 

뉴질랜드에 온지도 벌써 6개월이 훌쩍 지나, 어느덧 3째 텀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익숙해진 이곳 사람들 (학생들, 선생님들), 음식, 그리고 이곳 생활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곳은 한국과 반대로 지금 겨울이라, 아침 저녁으로는 꽤 춥습니다. 한국처럼 눈을 볼 수 있는 지방은(Taupiri) 아니고 겨울 동안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밤새 아주 세찬 바람을 동반한 비가 마구 지붕에 내려 걱정 속에서 잠을 자다가도, 아침이면 언제 그랬냐 하듯, 아주 맑은 뉴질랜드의 아침 하늘을 보면서, 주님께 감사의 고백을 드린 적도 있습니다.

 

사실 지난 1학기에는 (1, 2 term) 과제를 하느라 새벽 12시를 넘기는 것은 기본이었습니다. 그러니 다음날 하나님과 가지는 경건의 시간을 놓치기 일쑤였고 피곤한 나날들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제게 원하시는 것은 과제를 한다는 이유로 경건의 시간을 놓치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시간을 가지고 더욱 친밀함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고 이번 텀부터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말씀을 보면서 그분을 더욱 알아가고 있습니다. 계속적으로 지속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3번째 텀에 Block course 라고 1주일간 무슬림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Folk Muslim (민족 무슬림)에 대해서 배우면서 그들이 너무나 간절하게 만나고자 하는 하나님, 온갖 영적인 두려움 속에서 그들 자신을 스스로가 보호해야 한다고 믿는 그들. 수 많은 의식과 신비로운 행위들, 때로는 자신의 신체를 학대하고 아프게 해야만 그들이 찾는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그들. 그들에 대해서 공부하고 배우는 동안, 하루 속히 그들에게 가서 오직 십자가의 예수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렇게 아파하지 않아도, 그렇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어디로 보내실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언젠가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한적이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얼마나 아픈지도, 그래서 영적으로 앉아있을 힘조차 없다는 것도 모르는 그런 이들에게 저를 보내주십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저를 그 거룩한 땅 가운데, 세우실 날을 자꾸만 기대하게 만드시는 요즘입니다.

 

이 모든 걸음 가운데 기도로 함께 해주시는 동역자님들의 섬김이 없으시다면, 저는 한걸음도 움직일 수 없을 것입니다. 때로는 기도조차 하기 힘들어 지쳐 쓰러져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기도로 다시 힘을 얻었음을 고백합니다. ^^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함께 해주세요.

 

1. 경건의 시간을 통하여 주님을 더욱 알아가고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매일이 되도록

2. 새로운 Term 가운데 주님의 지혜와 기쁨으로 생활 할 수 있도록

3. 하나님께서 저를 향해 계획하고 계신 선교지가 어디인지 알 수 있도록

4. 한국에 계신 어머니와 가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1.jpg2.jpg3.JPG








  1. 알바니아 선교 동역의 밤(2010-07-19)

    Loading the player... jwplayer("player_100").setup({ flashplayer: "http://14.63.161.84/jwplayer/player.swf", file: "http://amen.ipdisk.co.kr:8000/amen_movie/mission/2013/20100719-s.mp4", height: "300", width: "400", image: "http://14.63.161...
    Date2010.07.19 Byhoney Views2290
    Read More
  2. 필리핀 이은두 선교사 선교 편지 (2010년 9월 13일)

    필리핀 이은두 선교사 선교 편지 (2010년 9월 13일) 할렐루야! 여러분의 사랑과 협력에 감사드리면서 필리핀 선교지 소식을 보내드립니다. 그동안 연락을 자주 못 드려 송구합니다. 알리오산 교회, 그리보나(말랭인)교회 여름 성경학교를 통하여 천주교, 무슬...
    Date2010.09.14 Byhoney Views2286
    Read More
  3. No Image

    몽골(이예레미야)소식

    몽골 이예레미야, 권에스더 기도서신 2005년-6호 lsgksh@empal.com / 011-526-9374 / 053-851-3456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저희는 지난 7년 3개월 간의 몽골 선교를 마무리하고 안식년 차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는 ...
    Date2005.12.09 Byhoney Views2279
    Read More
  4. Merry Christmas (Yongbum&Mesook Lee)

    Date2010.12.26 Byhoney Views2277
    Read More
  5. 사산교회 이정철목사(20101006)

    Date2010.11.08 Byhoney Views2271
    Read More
  6. 허정덕선교사 기도편지 #2

    정덕이의 기도편지 뉴질랜드에 온지도 벌써 6개월이 훌쩍 지나, 어느덧 3째 텀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조금은 익숙해진 이곳 사람들 (학생들, 선생님들), 음식, 그리고 이곳 생활이 감사하기만 합니다. 이곳은 한국과 반대로 지금 겨울이라, 아침 저녁으로는 ...
    Date2009.07.31 Byhoney Views2270
    Read More
  7. 인도 - 최헌주선교사 기도 편지

    시티 오브 조이 네 장막 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사54:2a) 나마스떼!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캘커타에 온지 4년째 접어든 지난 3월, 주님께서는 “네 장막 터를 넓히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새로...
    Date2009.06.26 Byhoney Views2270
    Read More
  8. No Image

    선물 감사합니다 - 이용범선교사

    사랑하는 아멘 교회 성도 여러분께, 어느새 2010년도 다 지나고 하나님께서 저희 앞에 2011년이라는 새해를 주셨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알바니아를 품어주시고 또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별히 저희 부부를 위해서 유난히 더 추운 올 해 알바니아의 겨...
    Date2011.01.09 Byhoney Views2267
    Read More
  9. No Image

    민다나오에 잘 다녀왔습니다

    테러의 핵심지역에 다녀왔는데, 테러를 만났지만 거기서 구해주신 것을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테러에 대한 걱정 같은 것은 전혀 없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돌아오게 해 주신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Date2007.03.10 Byhoney Views2260
    Read More
  10. No Image

    Prayer for Jungin - 알바니아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저희들이 먼 손님의 땅 알바니아에서 사역하며 지내는 것이 먼저는 하나님의 은혜요, 두 번째는 동역자님의 기도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다. 힘들고 지쳐서 때로는 쓰러질 것 같아도 기도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다시 일어서게 됩니...
    Date2009.01.21 Byhoney Views2252
    Read More
  11. 인도에서 최헌주선교사 기도편지

    시티 오브 조이 아이 러브 힌디! 나마스떼! 저희 가정을 위해 신실하게 기도와 물질로 동역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1월 자드풀 대학에서 힌디 시험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언어, 그것도 빨랫줄(?)에 대롱대롱 매달려있는 그림 같은 ...
    Date2007.03.09 Byhoney Views2248
    Read More
  12. 태국 김동건 배혜영 선교사 기도편지 32호(20100503)

    Date2010.05.03 Byhoney Views2246
    Read More
  13. No Image

    알바니아 이용범선교사님 2006년 두번째 기도편지

    제목 없음 이 용범 선교사 기도제목 1. 복음교회 - 8월 마지막 주에 진행될 남자 청소년 리더 수련회를 위해서(올시, 게스티, 부르노), 서홍규 선교사가 이 일을 잘 섬길 수 있도록 - 9월 첫째 주에 있게 될 복음교회와 집시 마을의 여름성경학교가 하나님의 ...
    Date2006.08.26 Byhoney Views2245
    Read More
  14. No Image

    인도에서 최헌주 박혜정 선교사 기도편지(2)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계시죠? 특히 인도 담당 구역에서는 첨부 파일을 꼭 읽고 기도해 주세요. (PDF 파일로 보내왔습니다.)
    Date2006.07.13 Byhoney Views2245
    Read More
  15. 김동건/배영혜 선교사 기도편지 31 호 (안식년)

    김동건/배영혜 선교사 기도편지 31 호 (안식년) 주제 : 태국이여 복음으로 일어나라! 목표 : 삼백목회자 & 일천지도자 양육 - 일백교회 이식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성도로 부름을 받게 된 로마(태국)에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
    Date2010.02.06 Byhoney Views2242
    Read More
  16. No Image

    알바니아 갈렙팀 사역 영상

    Loading the player... jwplayer("player_100").setup({ flashplayer: "http://14.63.161.84/jwplayer/player.swf", file: "http://amen.ipdisk.co.kr:8000/amen_movie/mission/2013/2010-06-27_알바니아갈렙팀.mp4", height: "300", width: "400", image: "h...
    Date2010.06.27 Byhoney Views2224
    Read More
  17. No Image

    이용범선교사(알바니아) 기도편지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님께 발칸의 올 여름은 용광로 그 자체였습니다. 최근에 일어난 그리스의 대형 산불은 용광로를 더 끓게 하는 국가적인 재앙이었습니다. 이 일로 알바니아 남부도 일부 피해를 보았습니다. 40도를 넘는 무더위에서도 하나님은 저희들을 ...
    Date2007.09.17 Byhoney Views2218
    Read More
  18. No Image

    이종헌 송영희 선교보고

    필리핀에서 이종헌, 송영희가 소식 전합니다. 지금 저희는 행복을 마시고 기쁨을 어루만지며 평안을 누립니다. 비록 날씨는 무더워서 선풍기를 틀지 않으면 땀이 비처럼 흘러내리지만, 코코넛과 파파야 등의 열대 과일을 싼값에 부담 없이 먹고 있다는 것을 더...
    Date2007.06.25 Byhoney Views2217
    Read More
  19. No Image

    필리핀 단기선교를 떠나며

    학교에서 주어진 안식년을 필리핀 선교 현장에서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일(9월 4일)부터 약 1년간 저희 부부가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으로 단기선교를 갑니다. 작년에 청년부와 함께 그곳으로 일주일간 단기선교를 갔을 때 마음을 품...
    Date2006.09.03 Byhoney Views2212
    Read More
  20. 땅끝에 서서 - 임성현, 김민정, 혜진, 해일 남아프리카 선교사 2010년 12월 24일

    땅끝에 서서 - 임성현, 김민정, 혜진, 해일 남아프리카 선교사 2010년 12월 24일 편지원본: 기도편지 2010 12월 남아프리카에서 기도편지 9호 땅끝에서[1].doc 기도편지 2010 12월 남아프리카에서 기도편지 9호 땅끝에서[1].pdf 땅끝에 서서 2010년의 마지막을...
    Date2010.12.26 Byhoney Views22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 Next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