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조이

네 장막 터를 넓히며 네 처소의 휘장을 아끼지 말고 널리 펴되(사54:2a)

 나마스떼! 주님의 평안을 전합니다.

캘커타에 온지 4년째 접어든 지난 3월, 주님께서는 “네 장막 터를 넓히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새로운 집과 센터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캘커타 시내를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는 전망 좋은 집을 허락하시고, 저희 집과 기차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에 센터를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라이프라인 센터에서는 라이프라인 팀사역자 훈련(7월부터), 예배학교(하반기中) 등을 통해 이 땅을 변화시킬 참된 예배자들을 세워나가게 될 것입니다.

8월부터는 저희 사역에 합류하는 첫 현지인 사역자인 양아(CBS졸업생, 나갈랜드출신) 자매와 한국에서 오는 남궁은(안양장로교회) 자매가 1년간 센터에 머물며 저희와 함께 사역하게 됩니다. 자매들의 헌신이 향유옥합을 깨뜨린 마리아처럼 아름다운 향기로 주님께 드려지길 기대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신 이곳이 밤낮 헛된 예배가 드려지는 이 어둠의 땅 가운데 365일 참된 예배와 기도의 불이 타오르는 영적발전소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아울러 센터운영을 위한 재정적 필요가 온전히 채워지도록 기도와 물질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오는 8월 1일부터 7일까지 저희 파송교회인 안양장로교회에서 18명의 청년 단기팀이 이 땅을 밟게 됩니다. 라하나, 쭈쭈라, 람강가 등 라이프라인 사역지와 CBS신학교, 해피홈(현지교단 ECI 운영 고아원) 등을 방문하여 예배, 뮤지컬, 어린이사역 등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또한 8월 4일에서 7일은 안산동산교회 LMTC(평신도선교훈련원) 팀이 라이프라인 사역지를 밟게 됩니다. 땀 흘리며 준비하는 단기팀원들의 마음과 환경, 재정을 위해, 그리고 이번 단기사역을 통해 각 사역지마다 아버지의 사랑이 마음껏 부어짐으로 구원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주세요.

지난 5월 웨스트뱅갈 지역에 사이클론이 불어 닥쳐 수많은 인명피해가 있었습니다. 특히 팀사역지 중 하나인 람강가(섬지역)는 사이클론이 정면으로 관통하면서 엄청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저희 팀에서 피해지역에 긴급구호(옷, 모기장, 날아간 지붕 덮개, 양수기로 물 빼기..)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는데 이것이 그 지역에 복음의 문을 여는 기회가 되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기도와 사랑에 항상 감사드리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2009년 6월 25일 기쁨의 도시 캘커타에서

최헌주 박혜정 유나 한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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