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최헌주선교사 기도편지

by honey posted Sep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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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오브 조이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 주의 궁정에서 한 날이 다른 곳에서 천 날보다 나은즉.. (시84:1,10a)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이 저희에게는 크나 큰 힘이 됨을 고백하며 저희의 삶과 비전을 나눕니다. 다윗의 장막, 즉 24시간 예배와 기도센터에 대한 비전을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이 주신 마음은 그것이 먼저 우리 가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가운데 예배와 기도의 장막을 세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 침실 한쪽에 의자 하나와 작은 카펫, 그리고 잔잔한 찬양이 흐르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사진 1)

 

이 공간에서 묵상과 기도, 개인 예배를 드립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가정예배를 드리는 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직 몇 주 지나진 않았지만 이곳이 저희 가정의 예배와 기도 처소로 조금씩 자리잡아가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영광이 이 땅에 충만하려면 반드시 어디에선가 시작되어야 하는데 바로 그 곳이 저희 가정이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은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언젠가 24시간 365일 끊임없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와 기도가 드려지는 센터가 세워지며 그곳을 통해 이 땅을 변화시킬 하나님의 사람들이 일어나는 꿈을 꾸어봅니다. 성전 문지방에서 흘러난 생수가 온 땅을 소생케 하듯 이곳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영광의 임재가 이 갈급한 도시에 충만하게 임하게 될 그날을 기대합니다.   

 

이번 학기부터 캘커타 바이블 칼리지에 주 3일씩 출석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씩 차를 타고 다니는 것이 쉽진 않지만 채플, 소그룹, 수업 시간 등을 통해 인도 각지에서 온 학생들과 좀 더 폭넓은 교제를 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주님이 허락하시는 때에 앞으로 예배와 기도사역을 함께 감당할 신실한 동역자를 만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유나와 한나는 각각 2학년과 1학년에 잘 적응하며 즐겁게 학교에 다니고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사진 2) 주님이 허락하신 따스한 가정이 메마른 선교지에서의 삶에 큰 평안과 위로가 됨을 고백합니다. 저희 온 가족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 특히 유나와 한나가 이곳의 기후와 풍토에 잘 적응하며 앞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축복의 통로로 자라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cafe.daum.net/india1120  cyworld.com/india1120

   2007년 9월 14일 기쁨의 도시 콜카타에서   최헌주 박혜정 유나 한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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