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성탄선물 보내주셔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우체국에서 너무나 큰 박스를 받으면서 도대체 무엇이 들었을까 궁금했는데...

너무나 뜻밖에 이불과 베겟니를 보내 주셔서 깜짝 놀라고 당황했습니다.

3개월 후면 안식년으로 태국을 떠날텐데.. 그냥 계속 태국에 있으라는 뜻인가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이불도 많이 헤지고... 베겟니도 보내주신 것 같이 겹으로 된 것이 없어서 베겟속에서 냄새도 많이 나고 그랬는데...

정말 새롭고 신선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윤경이와 하경이는 서로 마음에 드는 색깔을 고르느라 약간 다투기도 하고..

이불을 깔아놓고. 다른 사람은 절대 자기 이불 위로 못 오도록 철저히 감시를 하더군요..

여기서 잘 쓰고.. 한국에 가면.. 가지고 가서 선교관에서 또 계속 잘 쓰겠습니다.

 

루디아목장의 김연화 목자님... 김귀자, 김수희, 문미혜, 박경임, 배정순, 신용분, 유채미, 장진영, 정원숙, 황연희 목원님의 가정에 하나님께서 이번 성탄에 귀한 선물로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주사랑목장의 배명희 목자님.. 박복자, 도정숙, 김정인, 최선옥, 김점순, 장해경 목원님께도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참사랑구역의 이명희 집사님.. 진경애 권사님 너무 감사합니다. 손수 만든 작품 비누를 보내주신 장영림 집사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선교사의 상급을 받으시게 될 것을 말씀에 의지하여 확신합니다.

 

참으로 예쁜 성탄 카드를 보내주셔서.. 올해도 이 카드를 얹어 놓으려고 트리를 만들어 세웠습니다.

 

두 딸의 이불과 성탄카드를 사진으로 찍어 보냅니다.. 감사하게 잘 받았다는 확인으로요...

 

다른 것을 보내드리지 못하지만.. 저희들의 마음을 받아주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김동건 배영혜.. 요한.윤경.하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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