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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이의 기도편지 10-04

 

사랑하는 동역자 한 분 한 분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와 평강을 전합니다. 모두들 주님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이 곳, 제가 있는 뉴질랜드에는 따뜻하고 밝은 봄이 찾아왔습니다. 올해의 셋 째 Term을 무사히 마치고 2주간의 방학을 맞이하여 저의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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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t mate 인 '헬렌'이 깍두기를 버무리고 기념사진, 찰칵! *^^*

 

 

단기선교

 

내년, 1월14일에 인도로 출발하여 총 한 달 반 정도 (2월 28일까지) 인도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WEC팀은 아니지만, 무슬림 사역을 하고 계신 선생님들을 바라나시 (Baranasi)에서 만난 후, 델리(Delhi)에서 WEC팀을 만나 2주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팀 사역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그 후, 남은 20일 정도는 '마약 갱신사역'의 'Women's building'에서 머무르게 됩니다. WEC 후보생으로 CO(Candidate Orientation) 과정이 3월8일부터 5월 24일까지 싱가폴에서 진행됩니다. 한번도 'India'를 선교지로 생각해 본적이 없었고, 지금도 저의 장기 사역지라는 확신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순종의 걸음 뒤에, 이 땅으로 인도하시는 아버지의 뜻을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영적으로 성령 충만함을 받아 잘 준비되어지길 기도합니다.

 

 

학교생활과 중국인 사역

 

할렐루야! 기도의 덕분으로 열방을 위한 기도자리를 다시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여전히 넘어지지만, 저의 어떠함에 상관없이, 아버지의 하나님 되심을 믿는 믿음과 그분의 열심으로 일하심을 믿음으로 계속적으로 이 자리를 지키기를 원합니다.   

이제 마지막 텀을 앞두고 있습니다. 10월 11일부터 시작하여 12월 4일(졸업식)까지, 8주간의 마지막 텀을 마치면, 이곳 뉴질랜드에서의 2년의 훈련과정이 끝이 납니다. 올해 초부터 섬겨오던 학생회활동을 이제 그만 내려놓고 마지막 텀을 조용히 하나님 앞에서 머무르면서 이 곳에서의 삶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마지막 텀동안 아버지와 더욱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고 시간 활용을 지혜롭게 잘 하기를 원합니다.

 

중국인 사역을 하면서 깨닫게 되는 사실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성령님께서 일하실 것을 믿는 믿음으로 계속적으로 간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고자 찾아오는 중국인 친구들과 때로는 우리를 전도하려는 무슬림 친구들 사이에서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참 지혜가 필요합니다. 아버지의 음성에 민감한 저희 팀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방학

 

이제껏 이곳에서의 삶을 뒤돌아볼 때, 방학 동안 더욱 분주하고 바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학이 끝나갈 때쯤 되면,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 더욱 피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 하지만 이번 방학은 아주 제대로 쉬고 있습니다. 네 개의 다른 국적의 친구들 (영국, 뉴질랜드, 일본, 브라질)과 함께 방학 첫 주에 4박5일간의 재미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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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캠퍼스에 머무르면서 해야 할 일들과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근처의 헤밀턴 호수에서 'Water bike'를 타면서 좋아했던 일. 지난 텀 동안 너무 사고 싶었던 카드재료를 드디어 구입하고 흐뭇해했던 순간.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친구 집에서 교회장식을 함께 만들며 교제를 나누었던 일 등등. 그리고 인도 Trek 오리엔테이션 준비와 그 동안 함께 식사하고 싶었던 분들을 초대하여 식사 대접과 교제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들을 감사함으로 잘 사용하게 하시고, 더욱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자라는 귀한 시간들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벌써 이곳을 정리할 때가 다가옴을 봅니다. 이곳에 처음 올 때의 “주님 한 분이면 정말 충분하니?” 라고 저 자신에게 묻던 저의 초심에는 변함이 없는지를 살펴봅니다. 그 동안 참 많이 부끄러운 대답을 해야 했던 순간들이 마구 떠오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신실하게 일으키시고 “예! 주님! 주님 한 분이면, 정덕이 충분합니다!” 라고 고백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이 걸음 위에 계신 동역자 여러분들의 기도에 항상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사랑하며 그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mail: candy0329@hanmail.net, ducky0329@gmail.com

학교 주소: 21College Drive [Gordonton] RD 1 Taupiri 3791, New Zealand

Skype: Crosslove0329

인터넷 전화: 070-8621-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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