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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소식 -  2010년 08월 기도편지

 

전화  855-12-525-633(박), 855-12-375-981(안).   이메일 :  hmpan@hanmail.net

다음카페 :cafe.daum.net/Godlovesu

 

 

캄보디아에서 주님 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너무 오랜만에 소식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평안하시지요?

저희들은 아멘교회 성도님들과 목사님의 기도와 후원으로 날마다 주님의 은혜 속에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에 저희에게는 많은 일들이 일어났었습니다. 가족들 중에 두명(장모님, 남동생)이나 세상을 떠났고 장인어른은 담관암으로 투병중에 있는 어려움을 겪어야 했었습니다.  

 

한국에도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또한 기독교를 공격하는 외부적인 어려움과 내부적인 갈등들에 휩싸이는 한국교회들이 있는 것을 보면서 기도할 수밖에 없는 한해였습니다. 그런 어려운 중에도 저희를 계속 기억해 주시고 후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 힘에 힘입어서 저희가 계속 이곳에서 사역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이곳에 온 5년 동안에 주님께서는 우리를 영육간에 늘 풍성케 해주셨고 주님의 자녀로써 그분의 풍성함을 누리고 나누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이것이 저희에게는 이전에 깨닫지 못했던 새로운 삶이었습니다. 특히 우리 가족의 이별의 슬픔을 통해서 그것이 유익임을 깨닫게 하셨고 그 고난으로 우리를 더욱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임을 알게 하셨습니다.

 

올해 저희 가족에게 은혜를 끼쳤던 말씀중에 저희 세명의 아이들이 뽑은 것은 바로 시편119편 71절에 있는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는 말씀과 마태복음5장에 있는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이것을 통해 하나님의 비밀을 조금 깨달아 가는 것 같습니다.

 

고아원을 내려놓고

어느 교회에서 세운 시골에 있는 고아원을 지난해에 맡아서 매주 3일을 가서 돌보는 일을 하다가 지난 5월에 그 고아원 짐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고아원을 다시 맡게 된 장로님이 고아원 교사와 과부 아줌마 그리고 두 아이를 내보내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저희 교회에서 머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교회에 8명의 식구들이 함께 살게 되어 작게나마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새로운 일을 이루시려는 것 같습니다.

 

교회 공동체

이곳 프놈펜 할렐루야 교회는 큰 변화는 없지만 한명씩 주님을 더 깊이 알아가는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고난과 어려움 중에는 도망가지 아니하고 버텨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 중에 이번에 8명의 교인들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3명이 세례를 받고 1년 만에 8명이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들이 계속적으로 주님 안에서 커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교회 기숙사에서는 한 명의 사역자 (티어럿)과 4명의 신학생 (판니, 소페악, 메악끄라, 로타)이 있고 응오라는 아줌마가 아들 두 명과 함께 이곳에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학교에 들어갈 학생 두 명이 다음주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이들이 공동생활을 통해서 서로 사랑하는 법과 나누는 법을 배우도록 기도해주세요.

 

저희가 사는 집과 예배처를 분리하여 예배처를 두 번이나 이사를 하다보니 교회가 안정이 안되어 어려웠는데 이제 서서히 안정이 되어가며 새로운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전도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어려움을 겪던 주일학교도 사역자들이 스스로 도전 받고 일들을 진행해가고 있습니다.

 

저는 4개월째 허리가 불편하여 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의 아픔을 통해 현지인들이 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교회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어린이들 학비 후원 연결

또 다른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저희 교인들 자녀 학비도 지원받아 돕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이 거의 과부이거나 에이즈 환자이기에 한달에 10불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초등학생 4명과 중학생 2명 신학생 4명에게 10불씩 후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신학생들에게는 조금 더 지원해 줘야 할 것 같아서 후원할 수 있는 분들과 연결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통로로써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저희 아이들은 이제

이제 저희 아이들도 부족하나마 이 땅에서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큰딸 찬주는 프놈펜대학 국제학과에서 2학년을 마치고 9월에 3학년에 올라가게 되었으며, 지금 주일마다 이곳에 있는 청소년 아이들을 모아 기도모임을 인도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부족함으로 인해 힘들어했지만 차츰 이 모임을 통해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통해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둘째 군탁이는, 다른 선교사님들과 더불어서 한방진료하는데 함께 봉사하며 예비선교사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발반사맛사지와 기드온 치료법을 익히게 되어 이곳에 세워지는 대체의학과에서 가르치며 배우는 길을 제시해왔지만 그 학교가 아직 설립이 안되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프놈펜대학 국제학과에 들어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여러 어려움들을 거친 끝에 겨우 입학원서를 넣은 상태입니다. 찬주의 길을 여시고 찬주에게 생각지도 못했던 더 좋은 것들로 주시고 배우게 하신 하나님께서 군탁이에게도 특별한 길을 열어가시리라고 믿습니다.

 

셋째 순주는, 학교를 안 다니고 영어학원만 다니고 있었는데 어떤 분이 순주의 학비를 후원해준다고 하셔서 영어로 가르치는 고등학교에 입학신청을 했는데 아직 하나님의 때가 아닌지 아직 길이 안 열려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극히 작은 일을 하는 저희로 지켜봐 주시는 주님으로 인해 감사하고,  저희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시는 아멘교회 성도님께 감사 드립니다.

 

2010. 08. 25

 

프놈펜 뚤꼭에서 박희목 안해정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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