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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열 선교사님은 아멘교회 협력선교사님은 아니지만 김광락선교사님과 팀사역하시는 분이라서 그곳 사정을 더 잘 알기 위해 김경열선교사님의 선교편지를 올립니다.)

 

할렐루야, 우리 주님을 찬양합니다. 남아공 김경열/김선영 선교사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고국에 계신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고국이 봄 기운이 들고 있는 지금, 남아공의 계절은 이제 선선한 가을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고국에 봄이 온다는 생각을 하니 벌써 고국의 봄 향기가 느껴지는 듯 합니다. 무슨 일인지 논두렁과 나즈막한 산 자락에 파릇 파릇 싹을 내미는 쑥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군요. 해마다 봄이면 어머니가 끓여주신 쑥국을 맛나게 먹었던 생각이 납니다. 그만큼 고국이 그리워집니다.

 

새로운 결심으로 새해를 시작한 지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지났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참으로 분주히 보낸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 달 16일에 있었던 ABBA의 첫번째 졸업식과 2010년도 신입생 모집 및 개강으로 인해 무척 바쁜 나날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나씩 소식을 나누고 싶습니다.

 

 

1. 감격의 ABBA 졸업식

 

작년 12월 기도편지에서 이미 기도를 부탁하며 알려드린 바와 같이 지난 1월 16일에 ABBA의 첫번째 졸업식을 거행했습니다. 전체 70명의 훈련생 중 20명이 졸업의 기쁨을 맛보며 감격적인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분들은 남다른 성실함과 꾸준함으로 지난 2년간 10개의 과목을 마치신 분들이었습니다.  졸업식은 가족, 친지, 친구, 교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벌인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여러 한인 교회의 목사님들도 참석해서 축사와 격려사를 해주셨습니다.

 

 1.JPG

 

모든 순서가 다 마무리 되려던 마지막 시간에 순서에 없던 한 농촌 지역의 목사님이 들려주신 눈물의 간증은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며 눈물을 맺히게 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차례 성경 학교나 신학교의 문을 두드리고 공부를 하려 했으나, 돈이 없어서 포기해야했고 또 학교가 없어져서 중단하기도 했으며, 때로는 개인 사정으로 포기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번에 나는 해냈다. . . 이 나이에 이 나이에 (눈물)..." "많은 사람들이 나를 자격도 없는 목사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나도 교육받고 훈련받은 목사로 자부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무한 감사할 뿐이다."

 

이 간증을 듣던 여러 졸업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저희 강사들은 그 순간 지난 2년간 강의를 하며 학생들을 가르친 보람을 마음 속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가 이 일을 해 온 것이 헛되지는 않았구나,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수고가 열매를 맺고 수확을 거두게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밀려왔습니다.

 

 2.JPG  

 

무엇보다 저는 졸업식의 설교를 맡아 졸업생들에게 그 동안 정말로 하고픈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졸업을 하기까지 지난 2년의 긴 시간을 인내하며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이 이제 시작이라 생각하고 새로이 헌신하며 우리 주님을 위해 목숨을 걸자고 했습니다.

 

특별히 졸업생들 중 많은 분들이 졸업 이후에도 더 많은 것을 가르쳐달라고, 특히 성경 자체를 깊이 가르쳐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러나 강사가 부족해 현재 졸업생 연장 교육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러분! 이번에 최초 졸업한 이들 흑인 목사님들과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십시오.

 

 

2. 새해 신입생 모집과 개강

 

2010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해 분주히 뛰어다녔습니다. 프레토리아에서 75km가 떨어진 곳에 새로운 반을 오픈하였고, 전체 다섯 군데의 올해 신입생은 마감 시한인 2월말 현재 70명 가량됩니다. 따라서 올 한해 재학생 포함 전체 훈련생은 100명 정도가 됩니다. 감사한 것은 2010년도 신입생은 젊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3.JPG  

<템바(Temba) 지역의 신입생들>

 

졸업생들과 더불어 올해 훈련을 시작한 신입생들을 위해서도 잊지 마시고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올해 ABBA 강의자로 두 분이 새로이 영입되어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한분은 침례교 선교사님이시고, 다른 한분은 유학생 목사님이십니다.

 

기존 강의자들 중에 두어 분이 선교지 이동과 본인 사역의 부담으로 ABBA 사역을 계속하기 어렵게 되었고, 동시에 새로운 분들이 영입되어 그 공백을 메꿔주셨습니다. 현재 여전히 14 가정이 공동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데, 이 ABBA 공동 사역이 앞으로도 참으로 아름다운 사역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확장되는 ABBA 사역을 위해....

 

저는 올해 ABBA의 학장직을 떠맡아 일하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사양했으나 여러 가지 상황이 제가 떠안아야만 해서 제가 받아들였습니다.  원래 2년직인데, 저는 올 한해만 맡고 다른 분에게 양보하겠다고 솔선해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제 마음 가운데 ABBA라는 공동 사역은 바로 이렇게 서로 양보해야 세워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ABBA가 하나님의 축복 속에 100년 가는 사역이 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저는 단지 바울의 가르침 대로 실천할 뿐입니다.

 

제가 학장이 된 만큼, 지난 5년간 단 한번도 여러분께 물질적 지원을 부탁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 사역의 책임자로서 부탁을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저의 선교사로서 개인적 사역과 가정의 생활을 위한 부탁이 아닌

공동 사역을 위한 부탁입니다. 펀드 모금은 아시다시피 학장의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ABBA는 건물지향적 성경 훈련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재정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1년 몇 차례 중대한 행사와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것은 최소한의 경비로 어쩔 수 없이 재정이 소요됩니다.

 

  1) 1년 4차례 연합 집회 및 컨퍼런스: 1회 5천 랜드 X 4회 = 2만 랜드 (300만원)

  2) 1년 2차례 해외 출장 세미나 (4박 5일): 1회 1만 랜드 X 2회 = 2만 랜드 (300만원)

  3) ABBA 강의자 워크샵 캠프(3박 4일): 1가정당 3천랜드 X 10가정 = 3만 랜드 (450만원)

      * 총 14가정 중에 10가정 정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

위에서 보시듯이 도합 1,000만원 정도가 필요한 예산입니다.

그외 평상시 강의에 필요한 차량 기름값과 교육 교재비, 운영비, 활동비 등은 선교사와 강의자 본인들이 부담합니다.

 

파송교회도 없는 제가 이런 펀드 모금을 한다는 것이 주제 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공적인 사역을 위한 모금이니만큼

여러분의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당장에 3월 27일에 연합 컨퍼런스를 갖고 4월 5일-9일(4박 5일) 모잠비크로 5명의 강의자가 해외 출장 세미나를 떠납니다. 이 경비들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저도 항상 여러분을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늘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김경열/김선영 선교사 올림

 

<P.S.> 아내 김선영 선교사의 유치원 사역 보고와 더 자세한 ABBA 사역의 확장 계획, 그리고 농촌 지역 교회들의 탐방 및 자녀들 소식은 지면 관계상 다음 달 선교 편지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4.JPG

<아프리카 독립교회 소규모 공동체 - 예배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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