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2 16:18

인도 김종채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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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뱅갈로르 김종채. 박평숙 선교사로부터---

사랑하는 동역자님 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낮아지셔서 인간이 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는 낮아지는 운동입니다. 우리는 다른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현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가 현장으로 들어가고 낮아질 때 비로소 영혼 구원의 역사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빛 가운데 거하는 존재가 아니라 어두운 가운데 있는 빛입니다. 당신 주변의 어려운 문제들을 사명으로 여기십시오. 그리고 낙망치 말고 고통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건져내십시오.“ ---생명의 삶 가운데서---.

 

선교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정든 고향 땅을 뒤로 하고 수억 만리 타향 땅, 기후도 다르고 생활 풍습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사람들의 얼굴 모습도 다르고 피부 색깔도 다르고 주위 자연환경도 다르고 음식도 다른, 현장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아니, 우리 대장되신 예수그리스도께서 “현장으로 들어가라”고 명령하시니 명령에 순종하여 현장으로 들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선교 현장으로 들어가려면 자기를 낮추지

않고는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인도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들어가려면 주위에 짐승들의 분뇨와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1년 동안 한번도 몸을 씻지 못한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럴 때 예수님의 겸손의 리더십을 기억하고 예수님처럼 자신을 낮출 수밖에 없습니다. 선교사는 현장에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평소에 기도와 마음의 준비가 잘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선교사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서 현장으로,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그래서 날마다 저의 기도제목은 “성령님, 오늘도 선교 현장에 나타나소서.”입니다.

 

 

1. 신학교 교수사역

 

저가 교수로 협력하고 있는 신학교 이름은 South India Bible College(남인도 신학교)입니다. 우리 신학교에 학생수는 75명 정도입니다. 교수님은 인도교수 9명과 한국인 교수 3명입니다. 신학교 교장 목사님은 한국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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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신학교는 지난 2월 22일 졸업식과 2009학년도 종업식을 하였습니다. 금번 졸업식은 신학교를 졸업하는 졸업생과 목회자 재교육 과정을 졸업하는 목회자들과 같이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저는 졸업생들을 위해서 기도할 때 마다 더 나은 세대가 되고, 인도 교회에 기둥 같은 일군이 되도록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0학년도에도 우리 하나님께서 좋은 신입생들을 보내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우리 신학교는 7월 초순에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2. 비스켓을 통한 노방전도와 가난한자들에게 복음전도하는 사역

 

저는 아침 4시 30분에 일어나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비스켓과 노방 전도지를 준비해서 5시 30분에 집을 나서서 50분 걸어가서 아가페 교회에서 새벽기도회에 1시간 참석하고 돌아오면서 비스켓을 나누어 주면서 노방전도를 합니다. 저가 전도하는 대상은 주로 어린아이들입니다. 저는 인도 목사님들에게 “인도의 어린아이는 인도의 희망이다”라고 말합니다.

 

저는 길가에서 어린아이들을 모아놓고 먼저 저가 “예수님 찬양” 찬송을 부르고 그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소개합니다. 마음 문을 열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할 것을 간곡히 부탁합니다.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고 전합니다. 오늘도 비스켓을 나누어 주면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오늘 복음을 전하면서 비스켓을 쓰fp기 줍는 청년 두 사람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갔던 길을 돌아오면서 그 청년들이 전해준 비스켓을 맛있게 먹으면서 허기진 배를 달래는 모습을 보면서 저의 마음이 기뻤습니다. 인도에는 일자리가 없어서 많은 젊은이들이 방황하며 아주 천한 일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지난번 3월달에 대구 대동 교회에서 보내주셨던 성탄선물, 손전등을 세관에서 통과가 쉽지 않아서 간신히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을 했습니다. 먼저 가난한 텐트 빌리지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남은 것은 저가 인도 교회에 설교하러 가면서 설교하다가 저의 설교를 잘 듣고 있는지 테스트하기 위해서 문제를 내어서 질문할 때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을 하면 그 손전등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그 손전등이 인도 성도들에게 대단히 인기가 좋았습니다. 저희들이 담요 100장을 두 번째로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돗자리를 2곳 고아원과 2곳 유치원에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한 주위에 가난한 이웃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맹인들이 모여 사는 곳을 방문해서 저들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고 한 가정에 쌀 한봉지씩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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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어린이 성경학교 특별강사로 봉사

 

경산하양교회에서 설립한 World Hope교회에서 어린이 성경학교 특별강사로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어린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선물로 주었습니다.

 

이 교회에서 개최된 젊은이들을 위한 특별집회에 개회기도 순서를 맡아서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젊은이들을 위한 집회에 저녁식사비로 2만루피(60만원)를 헌금했습니다.

 

World Hope 교회가 증축을 하고 있는 데 담임 목사님인 다니엘목사님이 건축비가 필요하다고 해서 150만원을 헌금해주고, 또 경산 하양교회 김형국목사님께 부탁을 드려서 150만원을 헌금해주도록 하였습니다. 지금 증축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World Hope교회는 저가 한번씩 가서 말씀 증거하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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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gape교회에 어린이 성경학교에서 말씀을 가르치고 음료수와 비스켓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Agape교회는 저가 새벽마다 50분씩 걸어가서 새벽기도에 참석하는 교회입니다. 담임 목사님 이름은 Revi John목사님입니다. 가정에 자녀가 둘인 데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데도 학비가 부족해서 한국교회에서 후원해줄 분을 구해달라고 저에게 부탁하고 있습니다.

 

 

4. 고아원과 유치원사역

 

저가 협력하고 있는 Light House 고아원의 2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서 성경봉독 순서를 맡아 봉사했습니다. Mercy Home고아원에서는 보모 한분의 생일날 맥도날드에 부탁해서 전체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하나씩 선물로 대접하고 수박을 사주었습니다. 보모를 위해서는 커다란 케잌을 사서 생일 축하하고 케익을 함께 나누어 먹었습니다.

 

Seva고아원에서는 자주 그곳을 방문해서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비스켓을 나누어 줍니다. 아이들을 한 사람씩 머리위에 손을 얻고 축복 기도를 해줍니다. 다음 기회에 이 고아원 아이들에게도 햄버거 파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은 지금 방학입니다. 개학이 되면 비스켓을 가지고 방문해서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비스켓을 나누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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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자이 형제 가정에 공주를 선물로 받음

 

비자이 형제 가정에 애기를 갖지 못해서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기도응답을 주셔서 지난 4월달에 부인 제리나가 병원에서 공주를 순산했습니다. 가정에 기쁨이요, 교회에 기쁨입니다. 주일날 젝슨 목사님 담임하시는 시온 교회에서 설교를 마치고, 병원에 심방을 갔더니 교인들이 병원에 심방을 와서 축하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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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등학교 여학생에게 영어성경을 선물로 줌

 

우리 이웃집에 살고있는 교수 부부의 딸인 BHUVANA(부바나)양이 어느날 우리 집에 와서 학교에서 숙제를 내주었다면서 성경을 좀 빌려달라고 해서 성경을 빌려주었습니다. 그 다음 성경 책을 서점에서 하나 사서 전달해 주려고 날짜를 정해서 우리 집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그 학생의 집을 방문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그 학생이 오토바이를 타다가 넘어져서 팔을 다치고 얼굴이 심하게 긁혀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 학생을 위해서 기도해주고 저희들이 한국에서 가져간 프로포리스 액을 물에 태워서 마시도록 주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책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영접시켰습니다. 지금은 아버지가 완고한 힌두교 신자이기 때문에 교회에는 출석할 수 없습니다만 때가 되면 마음속에 심어진 복음의 씨가 자라서 열매를 맺도록 성령님이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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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3층에서 떨어져 전신이 마비된 사무엘을 위해서 휠체어를 준비해줌

 

사무엘이 저희 집에 와서 합심해서 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저희 집에 올 때에 어머니가 그 아이를 업고 힘들게 왔습니다. 저희들이 보기에 안스러워서 대구 성덕교회에 부탁해서 휠체어를 하나 사주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목숨을 걸고 간절히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그러나 아빠는 힌두교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이 믿음으로 하나 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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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레마 복음 선교 교회 협력

 

기도와 선교 헌금으로 선교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교회는 건물을 준비할 돈이 없어서 가정집에서 모이는 교회입니다. 예배장소는 1.5평되는 집안에 있는 현관입니다. 그곳에 주일학교 어린이 40명이 주일학교 시간에 모여서 예배드립니다. 글자 그대로 콩나물시루와 같이 빽빽합니다. 장년부는 30명입니다. 담임 목사님 이름은 성경에 나오는 것과 같이 에벤에셀입니다.

 

교회 주일학교는 토요일 오후 4시에 모입니다. 토요일 마다 저가 가서 아이들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비스켓을 나누어줍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캠프파이어를 했습니다. 캠프파이어를 할 때 아이들의 죄를 종이에 적어서 불에 태웠습니다. 저는 예수님의 피가 아이들의 죄를 깨끗이 씻어 주셨다고 가르쳐주었습니다. 캠프파이어가 끝난 후에 준비해가지고 간 햄버그를 하나씩 나누어 주였습니다. 햄버거 40개 값이 우리나라 돈으로 3만원이었습니다. 예배 드리고 있는 곳이 너무 협소해서 옆에 있는 좀 넓은 집으로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집을 렌트하는 비용을 저가 도와 주어야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부부 선교사가 한번씩 성도들의 가정을 심방합니다. 심방을 가면 집이 누추해서 들어가기가 꺼려지지만 성도의 가정들은 저희들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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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각 인도 현지 교회 주일날 순회하면서 말씀 증거 사역

 

저가 금번 회기에 방문해서 말씀 증거한 교회는 지온 마운틴 교회, 세계 소망교회, 샬롬 교회, 베데스다 교회, 평화 교회, 토마스 목사님이 담임하시는 교회, 아카페 교회, 상모 베레카 교회, 아더 전도사님이 소개해주신 개척교회 2곳 등입니다.

 

어떤 개척 교회에 설교하러 갔는데 3평 남짓한 2층 마루 바닥에 교인이 86명이 빽빽이 앉아 있었습니다. 저가 그 곳에서 순수 복음을 전하고 저가 중풍에 걸려서 쓰러졌다가 하나님의 능력으로 고침 받았다는 간증을 했습니다. 예배를 마친 후에 어떤 자매님이 앞으로 나와서 자기가 말씀을 듣는 동안 예수님을 마음속에 영접을 했는데 남편이 힌두교를 믿기 때문에 남편이 자기를 핍박하고 구타할 까봐 겁이 난다면서 기도해 달라고 했습니다.

 

저가 인도 교회를 순회하면서 느낀 점은 성령님의 역사하심이 서서히 출발하고 계심을 느꼈습니다. 성령님께서 인도 교회에 강력하게 역사하시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선교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삶 속에 주님께서 항상 임마누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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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뱅갈로르에서 김종채 박평숙 선교사 드립니다.

후원 계좌; 농협 150042-52-250680 김종채.

      씨티 은행 601-01662-264-01 김종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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