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이 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저희들은 5월에 있었던 GMP컨퍼런스 및 선교사님들과의 교제의 시간을 은혜가운데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큰 딸 하연이가 다니는 학교도 여름 방학에 들어가고 지금은 엄마와 함께 그동안 부족한 한글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8월 중순부터는 하린이도 언니가 다니는 학교에 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혼자서 엄마와 같이 홈스쿨을 하며 잘 보냈지만 또래가 없이 지내던 하린이는 언니와 함께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기대와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소망이 큰 것 같습니다.  학교에 들어 갈 학비가 은혜가운데 채워지고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 곳은  지난주부터 라마단(이슬람 금식월 6월18일-7월 18일까 지)이 시작되었습니다. 

낮에는 금식을하고 밤부터 이른 새벽까지는 음식을 준비하고 먹는다고 집집마다 밤에는 불이 꺼질 줄 모릅니다. 

상냥하던 사람들도 조금씩 무뚝뚝해지고,  조금씩 사나워 지는 것을 보면 무더위 속에서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는 율법속의 라마단은 이들에게 적지않은

스트레스와 힘듦의 시간임을 짐작 할 수 있습니다. 세네갈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짐작하듯 예전과 다르게 라마단기간에 마추어 앞다투어 시작하던 세일 행사들도 올해는 별로 볼 수가 없습니다. 어려운 상황 가운데 하루하루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은혜의 단비가 속히 부어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 땅에 죽어가는 수많은 무슬림 영혼을 위해서 기도로 함께해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 가정은 오는 7월에 세네갈 내륙 빌리지들을 중심으로 전도 및 리서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라마단 기간이 겹쳐 조금은 걱정이 되지만 지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다녀 올 수 있도록 그리고 준비된 사람들을 만나 은혜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7월 말에 온누리교회에서 의료 단기팀이 들어와 물따라 사역팀을 통해서 세네갈, 모르타니를  방문하여 사역하게 됩니다. 

특별히 이번 의료 단기팀과 함께 국경을 넘어 모르타니를 방문해서 의료 진료를 할 계획인데 모든 사역들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기 도 제 목 >

1. 라마단 (이슬람 금식월) 기간동안 깨어서 이 땅의 죽어가는 무슬림들을 위해 중보 할 수 있도록.

2. 7월 초에 있을 전도 및 리서치 여행을 통해 준비된 영혼을 만나고 이땅을 더 깊이 이해하고 알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3. 7월 말에 방문하게 될 의료 단기팀을 축복하시고 모든 사역 일정가운데 사고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4. 세네갈 내륙의 작은 오지 마을들을 중심으로 예수 영화상영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데 필요한 기자재들이 잘 준비되어 지도록.

5. 부족한 사역비와 생활비 그리고 아이들의 학비가 은혜가운데 잘 채워지도록.

저희 가정이 항상  기쁨으로 이사역을 감당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마음으로 함께 동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부 아프리카 사헬땅 세네갈에서

전재범 양성금(하연,하린) 선교사 드림.

p.s 

얼마전 아시아 미션펀드라는 이랜드와 연계해서 선교사들의 후원모금을 돕는 선교단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부족한 생활비와 사역비에 대해 2달여간(6월15-8월 15일간) 일정금액(12만원 이상)을 모금하는 선교사에 한해서 

아시아 미션이라는 곳에서 모금된 금액과 더불어 추가로 단체후원(월 10만원)을  3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GMP본부에서 상황이 어려운 선교사들을 추천 한 것 같습니다.

부족한 사역비와 생활비가 채워지도록 기도와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후원 :www.missionfund.org/a.asp?a=YOU8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