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7 12:35

캄보디아 김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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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이.jpg저희 가정이 2014년 한 해 동안 이곳 쁘리뱅에 없었으나, 교회는 어려움 없이 2014년을 잘 보냈습니다. 정정미 선교사님과 현지인 사역자들이 사역을 잘 감당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안식년에서 복귀하여 성도들 심방이 끝나기도 전에 방문한 단기선교팀과 스마트바이블 사역 촬영팀으로 오히려 더욱 바쁜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그 와중에 영진 유진 동진 세 자녀를 선교사자녀학교인 프놈펜좋은학교에 보내기 위해 프놈펜과 쁘리뱅을 오가며 거처를 마련하여야 했습니다. 사역지로 복귀한지 2개월여 만에 소식과 기도제목들을 나눕니다.

 

안식년을 보내면서 다짐했던 사역자를 위한 성경공부가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사역자들(소포안, 스라이몸, 레아)과 올 가을에 신학교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스라이소 자매와 소반 형제가 모여 함께 말씀을 공부하고, 각자의 삶과 사역에 힘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에스라성경대학원에서 공부한 것이 큰 힘이되고 있습니다. 소반 형제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공동체로 함께 지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바로 고향으로 돌아가 결혼을 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교회와 멀리 떨어져 있다가, 2014년부터 소반형제의 고향에서 교회개척을 시작하신 한국 선교사님의 사역을 돕는 기회가 주어졌고, 그러면서 지금은 사역자 성경공부에 함께 동참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당신의 백성된 자녀들을 찾아 회복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기도 가운데 새로 시작한 모임이 있습니다. 청년모임 입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줄곧 신앙생활을 잘 해오던 두 자매가 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서, 또 조금만 더 신경을 쓰고 붙잡아주면 앞으로 교회의 귀한 일군이 될 만한 청년 몇 명이 그저 주일 예배만 오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청년들을 위한 모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쁘리뱅도 시골에 속한 편이라 대부분의 청년들이 도시로 다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남이있는 청년들을 어떻게 도울수 있을까? 하는 고민도 늘 함께 하는 중에, 새로운 청년 모임을 한국어 공부와 성경공부를 병행하는 모임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안식년 기간동안 한국에서 근로자로 일하는 많은 캄보디아 청년들을 만나고 그들과 교제를 가졌는데, 이를통해서 한국어교육이 여기 젊은이들의 삶에 꿈과 희망과 활력을 심어줄 수 있음을 생각케 되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한국어를 공부하고, 주일 저녁에는 성경공부 모임으로 가집니다. 현재 6명의 청년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청년들에게 영육간에 좋은 열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교회개척현황도.jpg여타 사역들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새로운 도전과 영적 각성이 필요한 시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지난 수년동안 스스로 감당하던 많은 사역들이 이제는 세워진 사역자들에 의해 많은 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는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가새로운 사역에 대한 도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교회가 세워지기는 했으나, 성도들의 영적 성장은 제자리걸음만 하는 것 같고, 복음전도에 의한 새로운 영혼구원은 찾아보기 힘든 선교의 현장을 보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영적 각성이 절실함을 느낍니다. 내가 뭔가 일을 벌이지 않는 이상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 이곳 시골 쁘리뱅의 너무나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도 저희 영성과 사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게으름과 나태함에 빠지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스봐이언또행복한교회는 소포안 전도사님의 헌신적인 섬김으로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이외에 주중에 원거리에 있는 네 개의 마을에서 가정예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위치한 마을의 사람들은 여전히 마음문을 닫고 있는 것이 어려움입니다. 교회와 마을에서의 어린이 사역을 맡아줄 일군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 주시기바랍니다. 다니 사모는 4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스라이몸전도사결혼식.jpg쁘뻐믿음의교회 스라이몸 전도사님은 지난 2 7일 결혼을 하고 곧바로 아이를 가져 가족이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지자가 고향에서는 높임을 받지 못한다’는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날 정도로 고향 마을인 쁘뻐에서 사역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신랑되는 짠나 형제가 토요일 사역자 모임에도 함께 참석하며 사역 공동체와 교제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역자 가정과 쁘뻐믿음의교회를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레아 전도사는 이곳 쁘리뱅믿음의교회에서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그 역시 4 10일에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각각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 만났던 제자들이 결혼을하여 가정을 이루는 모습이 참 감사합니다. 대를 이어 믿음의 가정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캄보디아 쁘리뱅에서

김강석, 소경혜, 영진, 유진, 동진 드립니다.

 

<기도제목 정리>

1.    사역자 성경공부와 새로 시작한 청년 모임에서 많은 열매가 있기를

2.    주님 주시는 비전과 영성으로 늘 깨어 섬길수 있도록

3.    사역자 가정들의 평안과 4.10에 있을 레아 전도사의 결혼 및 그 가정을 위해서

4.    세 교회와 공동체 지체들의 영적 성숙과 전도자로서의 삶을 위해서

5.    쁘리뱅과 프놈펜을 오가며 자녀양육과 사역을 병행하는 아내 및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해 주세요.

 

연락처: 국제연결-855-12-487-180,  070-4645-7180

e-mail : jdpeter@hanmail.net

재정후원 : 국민은행 040001-04-002919 (예금주국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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