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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2일(월) 먼저 이번 필리핀 PTI 졸업생들의 환영행사를 우리 교회가 맡아서 담당함에 있어서, 동대구역 환영에서 점심 식사 준비, 선물 준비 등에 물심 양면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성도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선교위원장으로서 고맙다는 인사는 이것으로 그치겠습니다. 저보다는 나중에 하나님께 큰 보답을 받을 것을 확신합니다. 필리핀 서태원 선교사님의 사역 중에 목회자 훈련원(PTI; Pastor Training Institute?) 사역이 있습니다. 기존에 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장에서 목회를 하시는 필리핀 현지인 목회자를 대상으로 일종의 보수교육을 하는 과정입니다. 3년과정인데 마치고 나면 졸업생 중에 일부를 선발하여 한국 대구를 방문하는 특전을 줍니다. 이번에 한국에 오신 일행은 선교사님 부부와 필리핀 목사님들 16명 도합 18명입니다. 일부는 어제 도착하여 주일 오후예배와 저녁예배에 설교를 하시고, 본진은 오늘 서울서 무궁화를 타고 동대구 역에 12시 26분에 도착했습니다. 필리핀 서태원 선교사님을 후원하는 한국의 선교회는 "아가페국제선교회"인데, 이번 PTI 졸업생들의 방문을 위하여 준비하는 모임에서, 우리 아멘교회가 동대구역 영접을 담당했습니다. 아울러 점심 식사까지. 한국 방문 경비의 일부와 점심 식사 경비 및 환영행사 경비로 일정액을 당회에서 허락 받고 준비를 하는데, 많은 분들이 앞다퉈 찾아와서 도울 일이 없는지, 모자라는 것은 없는지 묻고, 행사가 풍성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우리 아멘교회는 사랑이 철철 넘치는 교회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혹시나 나의 손길이 필요하면 찾아주겠지' 하고 기다리시던 분들에게는 일거리가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자원하여 찾아와 일손을 돕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사람을 부를 일이 없었습니다. 일의 진행 과정을 상세히 고하여 제가 받은 은혜를 같이 나누고 싶지만, 너무나 장황하게 될까봐 일의 결과만을 보고하고 나누기 원합니다. 일의 진행 순서대로 보고하겠습니다. 1. 동대구역 환영행사 : 주로 청년들을 중심으로 일을 진행했습니다. 지미% 집사님에게 꽃을 맞추었는데, 재료비 정도는 받았는지 모르게 낮은 가격에 아주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동대구역에서 꽃을 가지고 기다리는데 노인대학 졸업을 앞둔 사람이 와서 어디서 맞추었느냐고 상세히 묻길래 꽃집 사장님 전화번호를 적어드렸습니다. 꽃이 필요하신 분은 지미% 집사님에게 가서 제가 보내서 왔다고 하면 잘 해 주실 겁니다.) 어제 한국에 미리 왔던 1진 4명과 반야월교회 차량 및 신원교회 목사님과 장로님 등 일부 환영인사가 먼저 도착한 가운데, 본진을 기다렸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저와 김영% 집사님, 그리고 청년 6명이 갔는데, 본진이 출구를 나올 때, 저와 김영% 집사님은 플래카드를 들고 있었고, 청년들이 꽃을 나눠주며 환영했습니다. 2. 점심식사 : 일차적인 임무는 송영% 집사에게 부탁했습니다. 2주전부터 메뉴를 정하고(필리핀 현지인의 식성을 알아야 하니까 선교사님께 메일을 보내서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젓가락은 사용하는지, 짠 음식은 잘 먹는지 등을 파악했습니다). 주방의 달인인 함금% 권사님과 의논하여 메뉴를 정했습니다. 주방 봉사자를 구하는 일은 쉽게 결정이 되었습니다. 여자 사역훈련반에서 이야기를 꺼내니까, "주방 일은 우리가 맡아서 하자"로 모든 것이 끝났습니다. """아멘교회 여전도회""" 하면 대구가 아니라 전국이 알아주는 "똑" 입니다. 오늘 보니까 담임목사님 사모님과 최%% 전도사님 사모님도 부엌에서 일하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식사 메뉴는 일일이 적기 그렇고 아래 있는 사진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래 식사 준비는 하려고 했던 적절한 수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김영% 집사님이 묻더니 원래 계획보다 풍성하게 잘 하라고 하면서 무제한 보조를 약속했습니다. 일하는 사람은 아마 맘 편하게 준비했을 것입니다. 식사의 평가는 "따봉(필리핀 말을 몰라서)"이었습니다. 현지인 목사님들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브라보"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니까, 대접하는 자의 복이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맛보았습니다. 3, 기념품 증정 : 환영 행사 준비로 플래카드를 만들고(영어 문구는 청년 중의 한명- 김혜%-이 정하고, 맞추는 것은 남 청년-신동%-이 하고, 양쪽에 PVC 파이프는 이영% 집사님이 준비해 주시고, 드릴로 구멍을 뚫는 것은 박상% 장로님이 해 주시고, 끈을 묶는 것은 홍도% 장로님이 해 주셨습니다), 꽃을 준비하고 하다보니까 조그만 선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한분이 선물비를 자원해 주신 분이 있어서-배%%집사님- 약간은 풍성하게 문구 종류로 준비했습니다. 또 그런데 오늘 와보니까 또 한분 집사님이-최흥%- 전자동 우산을 선물로 준비해 오셔서 아주 풍성한 잔치가 되었습니다. 4. 사전 준비 : 하나님의 예비하심이랄까, 아니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할까, 마침 토요일날 새신자 환영회를 마친 터라, 장식용 풍선이 풍성하게 있었습니다. 그리고 테이블 위의 꽃들도. 주일 오후 예배 후 김영% 집사님이 테이블 배치 및 바닥 청소를 하고, 여집사님들이 테이블 보 셋팅을 하고 하여 기본적인 하드 웨어의 준비를 다 마치고 갔었습니다. *** 소감 *** 조그만 행사이지만, 성도들이 하나되어 협력하여 일을 진행하니까 만나는 일마다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그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물질이 아니라, 그 물질을 드리는 마음으로 인하여 잘 진행됩니다. 각자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교회의 가치는 한 분 하나님을 같이 섬겨드리는 공동체의식에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추신) 한 구역에서 한 선교사님을 기도로 후원하자는 목사님 광고에 따라 선교사님을 배정하여 구역장들께 알려 드렸을 때도, 모두들 기꺼이 "기도하겠습니다"로 화답했을 때, 우리 교회는 기초가 너무 든든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반석이신 예수님이 기초가 되시니 당연히 든든하겠지만) (결론) 행복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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