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8 11:46

김신은 인도티벳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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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원본: 기도편지.hwp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늦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유달리 추웠던 한국 겨울에 비해 남인도 마이솔의 겨울은 선풍기를 틀고 성탄절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또한 해외의 영향을 덜 받는다는 인도의 경제도 글로벌 경제위기와 맞물려 가파른 속도의 공공물가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주님의 자비가 더 많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티벳사역>

 

외롭게 부부만 다니던 티벳촌을 이제는 10명이 넘는 기도 동지들과 자주 다니게 됩니다.

기도의 역량도 배가되고 인도 사람들을 통한 티벳 선교의 가능성을 보게 되어 감사 드립니다.

티벳 펠로우쉽을 통하여 많은 아버지의 마음들을 품게 되어 여러 방향으로 효과적인 접촉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비즈니스를 통하여;

소량이지만 티벳촌에 식품(빵종류)을 납품하기 시작 했습니다.

25% 마진 (우리돈 18000이 남았습니다.) 생기지만 운반차량이 없기에 아직은 적자입니다

차량구입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앞으로 커피숍이나 작은 음식점도 계획해 보고 있습니다.

 

- 현지교회들을 동원하여;

작년 크리스마스 때 마이솔의 우리의 홈프러스 같은 큰 마트에서 티벳의 밤을 특별 기획해

봤었습니다.

결국은 예산 부족으로 무산 되었지만 내년에는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티벳 대학생들 등 개인적인 만남을 통하여;

한류바람으로 젊은 학생들을 접촉하기 쉬워지고 있습니다.

강남 스타일이나 한국의 아이돌 얘기들을 하면서 먼저 다가올 때가 많은데 선교사가

이들보다 한국 연예계 소식을 잘 몰라서 낭패일 때가 많습니다.

열공해야 할까요?

 

 

펠로우쉽 멤버들이 수고도 많이 하고 공격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청년멤버 1은 티벳촌에 다녀올 때마다 다리가 부러지든지 팔이 부러지든지 항상 어딘가

다쳐서 옵니다.

현지 목사님 사모님은 티벳촌에 다녀온 후 보름을 피를 흘리다가 수술을 했습니다.

 

티벳을 품기만 해도 오는 사역자들에 대한 공격이 이제부터 적절히 현지인들을 세우려고 하는 이때에도 어김없이 맹공이니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더 필요합니다.

 

티벳촌을 다니면서 이 지역의 사탄이 잡고 있던 기운이 많이 기울어져 가고 있음을 주님은 남편을 통하여 보여주고 계십니다. 또한 현지인들과 현지교회들을 세워서 티벳사역에 앞장서는 그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될 때마다 이제는 인도도 세계선교에 앞장서야 한다고.... 한국교회의 선교역사의 예를 많이 얘기하고 다닙니다.

선교사가 필요 없는 인도와 인도 티벳의 끝을 소망으로 바라보며 기도해 주십시오.

 

 

<어린이 사역>

 

지난 몇 달 단기사역으로 온 자매가 찬양 율동으로 어린이 사역을 함께 해 줬습니다.

그러나 특별히 말씀에 사역의 주안점을 두고자 여러 가지로 시도해 보고 있는데 그중 GRN에서 나온 GOOD NEWS (A4 용지 11장 분량) 를 암송하게 해 봤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일차로 10명이 암송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말씀암송에 역점을 두고 말씀이 저들의 인생에서 요긴하게 주의 도우심을 입을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방갈로르 교회 어린이 사역은 몇 달 쉬어 보려고 합니다.

사역을 하는 과정에서 사역자들이 주님께 집중해야 함에도 선교사에게 집중하는 때가 있습니다. 여기는 우리가정의 후원금이 40만원 남짓할 때부터 카드까지 긁으면서 힘에 지나도록 애정을 가지고 사역을 한 곳인데 너무 많이 선교사에게 (사람에게) 의지하는 낭패를 경험하면서

잠정적으로 이렇게 결정했습니다.

 

 

<남인도 유대인>

 

남인도에 유대인이 남아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인도가 워낙 넓고 사역자가 부족하기에, 인도의 유대인 사역에 대한 보고는 들은 바가 없기에

우리 가정에 주시는 부담으로 알고 깨랄라주의 코친으로 갔습니다.

마이솔에서 버스로 10시간 걸리는 거리를 꼬박 앉아서 밤을 새워 달리는 길을 예전같지 않은 체력을 탓하며 견디며 다녀왔습니다.

 

코친에 유대인이 살기 시작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바빌론(Babylon)의 느부갓네살(Nebuchadnezzar)왕이 예루살렘을 침공했을 때 피난을 왔을 것이라는 설과 BC11세기에 향신료 무역을 하던 유대인이 정착했을 것이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처음 조성되었을 땐 500여 가구에 달할 만큼 규모가 컸다고 하지만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한 뒤에는 7가구 22명으로 축소되고 지금은 4가구만 남았다고 합니다.

지금은 그들의 회당을 관광지로 개발하여 관광수입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고 왔습니다.

다녀와서도 너무 적은 가구 수에 사역의 어떤 아이디어가 아직은 떠오르지 않고 있네요.

 

작년 후반 몇 개월을 커피수출을 시작으로 자비량 사역을 준비하며 기도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듯 하여 한동안 마음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다가 지치고 힘든 남편의 마음을 위하여 건강한 영혼을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음력설을 며칠 앞두고 있네요.

올해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교회와 사역위에 주님의 은혜가 넘치는 좋은 한해가 되기를 소원하며 마이솔에서 인사 드립니다.

 

 

13년 음력설 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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