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기도제목이 있어서 급하게 메일을 띄웁니다.
여기시간으로 10월 1일 저녁 언어 수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에서 양성금 선교사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에게
가방을 소매치기 당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소매치기들이 가방을 가로채기 위해 양선교사를 두차례 충격을 주었고
또 그 충격과 함께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넘어지면서 양선교사의 왼쪽 팔과 다리가 심하게 붓고 멍든 상태입니다.
우선 늦은 시간이라 병원에 가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조취를 한 후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일 날이 밝는데로 상황을 봐서 병원을 가던지 아님 약을 사서 복용할 계획입니다.
그런데 그보다도 사건 당시 옆에서 엄마의 사고 현장을 목격한 하연이와 하린이 큰 충격을 받은 것 같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엄마를 보며 엄마 옆을 떨어지지 않고 몇 시간째 울다가 이제서야 겨우 잠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눈에는 엄마의 사고가 아주 큰 두려움과 무서움으로 느껴진 것 같습니다.
특히 막내 하린이는 충격이 큰 지 자는 동안 계속 흐느껴 웁니다.
긴급하게 드리는 기도제목이니 기도로 손모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양선교사의 왼쪽 어깨와 팔, 그리고 다리 여러곳에 상처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또한 사고의 충격으로 인해서 마음도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상처입은 몸과 마음이 빨리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 사건당시 엄마와 함께 있었던 어린 자녀 하연, 하린이가 갑작스런 상황 속에서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 막내 하린이는 더 많은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이 속히 안정되고 아이들 마음을 힘들게하는
두려움과 공포가 떠나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갑작스런 상황에 가족 모두가 약간의 공항 상태에 있는것 같습니다. 가족 모두가 이 상황을 잘 이겨내고 잃어버린 가방으로 인해
여러가지 손실된 것들을 순조롭게 다시 정비해 나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4. 이 상황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잘 분별해 나가고, 이 상황으로 인해 이 땅을 사랑하는 데 어떠한 걸림돌도
우리 가정 가운데 생겨나지 않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5. 외국인을 타겟으로 여러 범죄들이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가정을 비롯해
이곳에서 사역하시는 여러 선교사님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세네갈
전재범 선교사 올림.
땅끝에 서서 - 임성현(2015년 10월 기도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