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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김신은선교편지.hwp

 

인도(티벳 사역) 김신은 선교사 소식

 

하나님이 우리에게 복을 주시리니 땅의 모든 끝이 하나님을 경외하리로다. - 67: 7

 

아버지가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모든 인도 땅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인정하는 날을 기다리며 동역자들께 문안드립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해 마이솔에서도 처음 맞이한다는 40도 육박하던 불타는 더위가 요 며칠은 간간히 비가 와서 더위가 한풀 꺾인 듯합니다.

 

남인도의 혹독한 더위를 보내면서 또한 급격하게 오르는 인도물가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1400 루피 하던 가스 한통이 몇 달 만에 1900 루피가 되었습니다. 몇 해 전 35 루피 하던 치즈스프레드는 60 루피로 올랐습니다. 인도 경제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몸으로 체감 합니다. 이 땅의 많은 나라들이 경제가 성장하는 만큼 부흥도 경험하듯이 인도에도 성령님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1.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 가셨습니다. 정말 오시기만 하셔도 협력사역이 되게 역사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걸음으로 오셨던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2.

어린이 사역은 여름방학에 들어갔습니다.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대체로 4월에서 6월까지입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여름성경학교로 어린이들이 분주하게 즐겁게 말씀을 배우며 지내는 시간이었습니다. 뱅갈로르 말고도 오는 하반기부터 마이솔과 훈수르 몇 교회와 연계하여 어린이 사역을 넓히려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사역을 위하여 일꾼이 필요하다고 몇 번 광고를 드렸었는데 지금 젊은 자매 한명 이 자원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두 명이상 함께 사역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자원해 주십시오.

 

뱅갈로르 베델처치 여름성경학교는 오랫만에 약 80명의 어린이들이 공원으로 나들이 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훈수르 처치는 여름성경학교로 2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모였습니다.

 

각 교회 어린이들에게 학용품과 구충제를 선물 하였는데 .... 특이한 점은 구충제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목사님들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비타민인가?? 평생에 한 번도 구충제를 먹어 본 적이 없는 인도의 많은 사람들...

 

3.

사역 열매가 금방 보이지는 않지만 이것을 위하여 티벳 펠로우쉽을 계속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멤버도 더 늘어나고 규모도 좀 갖춰지면서 안타까운 것은 두개의 교회가 서로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며 이 모임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만 주류 비주류로 나눠지는 것이 아니고 인도도 마찬가지네요. 주안에서 하나가 되는 모임이 되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4.

부탄 출신의 32살인 승려 체쿠가 남편에겐 아버지, 저에겐 어머니라 부르고 있습니다. 참 기쁘네요. 그러나 골든템플에서 티벳 역사를 가르치는 선생님인 이 젊은이는 어려서 부터 부처의 콜링으로 승려를 운명으로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 길을 가고 있는데 이 젊은이에게 하나님의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지혜를 주셔서 잘 섬겼으면 합니다.

 

5.

저번에 오신 ARM 팀과 협력하여 40분짜리 에니메이션 자막을 각 방언으로, 또 그림으로 작업하는 사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전체에 대하여 핵심적인 복음이 40분안에 다 들어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림 작업은 뱅갈로르 미션스쿨에서 7년간 공부한 티벳 미술가 '상부'에게 의뢰 하고 (그러나 아직도 티벳불교에 심취한 티벳인 예술가입니다.) 방언 번역 작업은 체쿠와 승려 친구들 몇 명에게 의뢰 하였습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그들이 몇 달이 걸릴 지도 모르는, 댓가도 없는 이 이상한 제안에 허락을 한 것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하여 오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는 자마다..... 그는 사랑이시라.

 

티벳 법당에서 버젓하게 복음이 흥왕하게 될 것을 생각하면 저절로 신이 납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강하게 나타나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6.

인도에는 약 20만명으로 추정되는 티벳인들이 있는데 전체를 통틀어 티벳인 크리스챤은 6명 내지 7 명 정도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 믿음을 굳건히 지키는 크리스챤들은 아니고 때에 따라 색깔을 달리하는 약한 크리스챤들이 대부분이지요. - 텐젠 말에 의하면

 

텐젠은 마이솔 예수 전도단에서 YOUTH 그룹 리더로 섬기고 있는 신실한 티벳인 크리스챤입니다. 그러나 32살 이 총각은 십대에 중국에서 나오면서 가족과도 떨어져 있어서 가정을 이루었으면 하고 옆에서 마음이 쓰입니다. 15살 때 축구를 하다가 눈을 다쳐서 지금은 늘 선그라스를 써야하는 약한 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눈 치료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한편으로는 공개적으로 중매를 서 봅니다. 누구 좋은 아가씨 없나요?~

 

7.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분이 '저 외국인들 개종 시키려고 온 사람들' 이라고 동네 방네 소문을 내고 다녀서 좀 눌려 있는 상태입니다. 마침 사용하는 몇 개 이메일도 보안에 의심이 가게 글쓰기와 보내기가 되지 않고 있어서 조심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8.

새벽기도를 잘 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상한 잠으로, 혹은 소리를 내지 못해서 기도가 다운 될 때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금방 오면 팔팔한데 시간이 한참 가면 이런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납니다. 이 땅과 여기 거하는 영들에 눌리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ㅠㅠ.

 

이렇게 저렇게 하수상한 소식들이 난무하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들인 우리들은 흔들리지 않고 오직 예수로만 정진하며 승리하는 그날을 함께 볼 수 있기를 소원하며 남인도 마이솔에서, 물심양면으로 힘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아버지의 한량없으신 은혜가 이른 비와 늦은 비로 갚아 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십이년 오월 오일 어린이 날에

HAN & KIM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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