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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2:14)

 

어려운 시절임에도 기도와 물질로 한결같이 함께 해 주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사랑으로 문안드립니다. 시간이 쏜살같이 흘러 어느덧 달력이 한 장만 남은 브라질의 추수감사절이기도 하네요.

 

브라질은 여름이 다가오는 날씨임에도 예년과 달리 패딩잠바를 꺼내 입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 이상 기온입니다. 한편 정치적으로는 현 대통령에 대한 실망과 룰라 전대통령의 감옥출소로 환율이 곤두박질 치고 경제지표가 어지러이 서민의 일상을 우울하게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덕분에 이전보다 더 자주 강력범죄 소식을 듣게 되는데 며칠 전에는 한인 사무실 건물이 30여명의 떼강도들에 털렸다는 영화같은 연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들레헴(벨렝), 사도바울(상파울)과 같은 흔한 도시 이름과 성령의 길, 은혜의 길 같은 흔한 길거리 이름을 지어 놓은 이들의 믿음이 언젠가 큰 능력으로 세상을 엎을 날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기다리는 있는 중입니다.

 

* 몇 년 전부터 기도하던 상파울 재부흥 운동/ 성시화 운동이 사단법인 복음의 전함이라는 단체를 통하여 시작되었습니다. 비록 우리가 주최하지는 못했지만 안타까운 마음으로 수년을 기도하던 제목을 주님이 이루시니 기쁜 마음으로 보고를 드립니다.

 

* 함께 성경공부를 하던 6가정 (1가정이 늘어 6가정이 되었습니다.)이 제도권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버라이어티하게 변하는 동사와 시제와 여성 남성 구분의 포르투갈어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커서 75년이 되는 보수장로교회 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시스템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듣기와 독해 등 이해하기에는 좀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 5년전 브라질 오기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책상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뜻하지 않았던 학위공부는 물론 함께 교제하던 젊은이 가운데 한국 박옥수 구원파에 빠져 있던 아까운 일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시작된 브라질 이단연구로 사역지가 컴퓨터 앞이 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중에는 일반적으로 음모론으로 치부하던 프리메이슨에 대한 정보가 캐면 캘수록 버젓이 드러내 놓고 선전 및 포교?하는 브라질의 황당한 현실에 아버지의 긍휼하심만 구할 수밖에 없네요. 브라질의 전직 대통령들, 2/3의 국회의원들, 브라질 축구계, 연예계, 심지어 개신교 목사들... 이들의 특징은 돈이 아주 많다,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지대하다... 등입니다. 이런 연구들은 인터넷에 올려 분별없는 브라질인들에게 길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 사람들과의 교제는 계속 이어가고 있는 중, 30년 전에 어떤 분이 상류층을 전도할거라고 말씀해 주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원룸 아파트인 우리집보다 훨씬 좋은 집에, 차도 없이 걸어 다니는 우리가 만나야 하는 사람들은 헬기로 출퇴근을 하며, 아직도 언어에 버벅거리는 우리보다 귀족층 포르투갈어와 세련된 미국 영어를 구사하는 이들을 만나야 하는 스트레스가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기도하는 우리 가정이 넉넉히 이기는 주의 능력으로 감당하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99% 헌신된 100명보다 100% 헌신된 한명을 만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 성령 충만, 선교의 영이 충만하도록

- 영육간의 강건함을

- 만남의 복을

- 언어의 진보를

 

추워진 날씨에, 나라 걱정에, 살림살이 걱정에,... 기도로 밖에 함께 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면서

 

20191128

상파울에서

한영배, 김신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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