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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원본: 150205.docx

 

그날에 너희가 또 말하기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부르며 그 행하심을 만국 중에 선포하며 그 이름이 높다 하라. 여호와를 찬송할 것은 극히 아름다운 일을 하셨음이니 온 세계에 알게 할지어다. 사 12:4-5

 

한국과 완전 반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선 엄청난 더위가 몇개월 계속 되었었습니다.

 

작년 정탐여행 때 인도보다 더 더운 브라질이 73년만의 더위라고 모두 힘들어 했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더 더워서 더위전쟁과 물전쟁으로  호세프 정부의 고민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이대로 가면 다음날부터는 일주일에 두 번만 수도물을 준다고...  2월에 있을 샴바 카니발에 물을 많이 쓸 외국 관광객들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신문에 연일 획기적인(?)대책을 발표합니다. 

 

 

가끔 선교사 모임에 나가서 교제를 나누고 정보를 얻기도 합니다. 

 

한달 보름의 방학이 끝나고 포어학교에 다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글로벌 경기의 영향인지 20여명이던 학생들이 6명으로 줄었습니다. 그래도 네 분 선생님은 성실하게 수업을 해 주십니다. 55년 학교 역사 중에 학생이 한 명 있을 때도 있었다고 53년째 할머니 선생님이 말씀해 주십니다.  주의 일이므로 한번도 실망하지 않고 사역을 할 수 있었다고.

 

포어 동사들과 씨름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도 정확하게 잘 쓰지 못한다는 동사용법들을 더운 여름 땀범벅으로 이즈음 사역은 포어공부라고 생각하며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속히 포어로 성경을 읽을 수 있어야 할텐데... 아직은 요원해 보이는 문장들입니다. - 현지인들도 성경을 다 이해하고 읽을 수 없다는 선생님 얘기를 위안 삼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3학기째 접어드는 목회학 박사과정 공부입니다. 은혜가 많은 대신, 과제가 많고 은근히 긴장하며 작성해야 하는 소논문들이 어깨를 누르고 있습니다.

 

한영배 선교사도 같은 학교 -미국 EVANGELIA대학교- 목회학 석사과정을 등록하여 함께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온라인과정입니다. 과제에 찌들 때마다 "신학교 관련 사역을 하게 하시려는가" 하며 영문도 모른 채 늦은 나이에 맞이하는 특별 공부 시간들입니다.

 

11월 말에 친정아버지가 소천 하셔서 잠깐 한국을 다녀 왔습니다. 선교사도 이런 일, 저런 일 겪게 되지만 기쁨과 슬픔을 맘껏 나눌 수 없게 되어지는 선교사의 특수 입장이 하나님만 더 의지하게 되는 동기가 되기도 합니다.

 

영육간의 건강을 위하여, 성령충만을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새로운 선교지에서 영적 공격이 있는 것이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지만, 브라질은 더 특별하게 일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안면마비, 두드러기, 집안에 어디서 오는 지도 모를 이상한 물체들..) - 인도에서는 원수(세력)들이  생생하게 늘 "돌아가라"고 했었지요.

 

옆에 선교사님이 담석수술 하셔야 하는데 천만원이 드네요... 브라질에서 아파서 병원 가는 일은 없도록 기도해 주세요.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우울한 소식들이 많이 들려오는 고국 소식이지만  주안에 있는 주님의 용병들은 더 씩씩하게 세상에 맞서며 나갈 것을 기대하며 상파울에서 소식을 드립니다.

 

이천십오년 이월 오일에

한영배, 김신은 드립니다.

 

 

kse1220@gmail.com / 070-8242-8713/

하나은행  676-910284-46407  김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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