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원본: 캄보디아 쁘리뱅.hwp
주님의 은혜로 한국에서 귀한 안식년을 보내는 가운데 쁘리뱅 선교의 동역자 된 교회와 성도님 들께 인사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에스라성경대학원대학교 기숙사에 온 가족이 함께 머물고 있습니다. 저와 아내는 이곳에서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말씀묵상과 성경 수업 그리고 매일매일 주어지는 성경연구 과제로 빡빡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영진이는 인근에 있는 목암중학교 1학년에, 유진이는 고양초등학교 5학년에 그리고 동진이는 고양초 병설 유치원에 다들 잘 적응해서 다니고있습니다. 저희의 안식년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물질로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곳은 산 밑인데다 나무가 많아 캄보디아에서 자연과 함께 살아온 저희와 참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1월 21일에 입국하여 한국 생활에 적응하기 위하여 휴대폰을 개통하고 통장과 카드를 만들고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고 아이들 학교 입학을 위한 서류 준비와 학교측과의 면담 등 우선 처리해야 할 일들로 바쁘게 지내다보니 어느듯 한 달이 가고 에스라학교가 개학 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그렇게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선교사역들을 나누어야 할 교회와 성도님들을 지금까지 뵐 시간을 갖지 못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에스라학교의 방학기간인 6월 중순 ~ 8월 초 사이에 뵐 수 있기를
쁘리뱅 사역은 정정미 선교사님께서 잘 섬겨주시고 계십니다. 지난 4월 캄보디아 신년 명절인 쫄츠남에는 공동체와 학생부 학생들을 데리고 앙코르왓이 있는 시엠립을 다녀왔다고 합니다. 캄보디아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자국의 문화유산임에도 그동안 한 번도 가보지 못했던 것을 버스로 왕복14시간을 달려 1박2일로 다녀왔답니다.
스라이몸 전도사님은 믿음의교회 출신으로 현재는 프놈펜에서 일하고 있는 짠나 형제와 교제하고 있습니다. 짠나 형제는 믿음이 약하고 교회 사역을 전혀 생각지 않는 형제입니다. 이를 놓고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7월에 신학교 졸업을 앞둔 레아 자매와 그의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가 필요합니다. 쁘리뱅믿음의교회 솜산 아주머니가 출혈로 헤브론 병원을 찾았는데, 위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수술이 어렵고 또 다시 출혈이 발생하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일들과 함께 세 개의 교회와 사역자들 그리고 공동체 학생들을 전심전력으로 섬기시는 정정미 선교사님의 건강과 영성을 위해서 모두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고생하여 돈만 벌어 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과 영혼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부요함을 얻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막 성경공부를 시작한 씨낫, 씨탄, 다라 세 형제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고, 팀장으로 섬기시는 신재천 집사님과, 함께 섬기시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말 시간을 이용하여 부분으로 섬기는 일이지만 섬김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캄보디아 근로자들 가운데 복음의 열매가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감사와 사랑을 전하며, 경기도 고양시 에스라 동산에서 김강석, 소경혜, 영진, 유진, 동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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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가 없으면 선교지는 무너지고 맙니다.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정리> 1. 쁘리뱅 사역을 맡아 섬기시는 정정미 선교사님과 현지인 사역자(소피어 가정, 소포안-다니, 스라이몸, 레아)들의 영육간의 강건함과 사역에서 하나됨을 위해서 2. 세 교회(쁘리뱅믿음의교회, 쁘쁘믿음의교회, 스봐이언또행복한교회) 성도들의 믿음과 건강을 위해서 3. 한국에 와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들이 참 진리되신 예수님을 향한 열린 눈과 열린 귀를 가지도록. 특별히 현재 교제하고 있는 씨낫, 씨탄, 다라 형제를 위하여 4. 저희 가정이 안식년 기간동안 깊은 영성을 회복하고 여러 동역교회 및 성도들과 선한 교제와 나눔을 가질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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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 김강석: 010-4412-3950, 소경혜: 010-6464-3950 e-mail : jdpeter@hanmail.net 재정후원 : 국민은행 040001-04-002919 (예금주 – 국제정보) |
캄보디아 쁘리뱅 김반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