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18 18:28

김신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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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원본: 주의 길을 예비하라.hwp

 

연일 맹추위를 떨치는 한국의 겨울 한 가운데에서 늦은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중국을 잘 다녀 왔습니다.

 

이번에 중국은 거의 5년만의 방문이었는데

- 중국에서 세계의 경제흐름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고

- 중국의 전반적인 삶의 질이 상상 이상으로 빠르고 높게 향상 되었으며

- 그에 따라 중국 선교와 선교사님들의 위치가 새롭게 자리매김을 해야 할 필요성을 막연하게나마 느끼고 돌아 왔습니다.

 

이우에서 쿤밍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전시회를 돌면서, 여호수아서의 여리고성을 한바퀴 두바퀴 돌던 분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 1:3

 

중국에 있는 동안 유달리 금식을 많이 하게 하시더니 송구영신예배 때 주의 길을 예비하라라는 제목을 주시면서 앞으로의 사역에 대해 기대하게 하십니다.

 

 

선교지역이 바뀔 때마다, 기도가 더 필요할 때마다 특별기도로 돕는 분들을 우리가정에 전담으로 붙이시면서 함께 기도하게 하심이 주님이 예비하시는 특별은혜입니다.

 

이번에는 갑자기 여동생(김신영 집사)을 부르셔서 기름을 부으시고 은사를 주셔서 함께 기도하게 하십니다. 얼떨떨 주님께 불려나온 동생은 매일 교회에서 여러시간 기도를 하는데 본인의 기도는 할 수가 없고 80퍼센트 이상을 언니가정의 선교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보여주시며 기도하게 하시는 여러 가지를 함께 나누게 되는데 인도 전장에서 피를 흘리며 부상당한 모습, 앞으로 브라질에서 주님이 하실 사역들에 대해 위로와 힘을 실어 줍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조용한 인도티벳에서 무슨 피가 그리 철얼철 나겠습니까만, 사람들이 보기에 인격이 조금 이상하게 변한 것이 선교지의 전투에서 피가 난다고 하는 것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 때문에 생긴 상처라면 주님이 치료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브라질에서 자리잡기까지는 안식년으로 생각하고 느긋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보내겠습니다. 설 지나고 2월 초에 브라질 나가는 계획을 잡고 있습니다.

 

낯설고 물선 곳이 이제는 이력도 나고 익숙할 법도 한데 인도에서 7년여를 개척자로 살아 오면서 우리에게는 아직도 낯선 곳이 낯선 곳입니다.

 

그러기에 늦은 나이에 새롭게 떠나는 낯선 나라에 오직 주님의 말씀 하나 붙잡고 떠나는 저희들에게 이전보다 더 많은 기도의 힘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기도제목;

 

- 성령충만과 주의 마음을 충분히 부어 주시도록

- 언어의 진보를 위해서

- 정착금과 비행기삯을 위해서

- 거룩한 가정을 위해서

- 자비량 사역을 위해서

 

자비량사역은 이미 여러 해 째 기도제목입니다. 이번에 중국을 다녀오면서 주님이 이 부분은 저희의 급한 마음과 달리 조금 천천히 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함께 계속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녀들 소식; (자녀들 소식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소식 드립니다.)

- 한길; 지금 사우디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온라인 대학원과정을 등록하여 공부를 더할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 한결; 결혼, 직장생활, 미국 예일대 신대원 진학 중 고민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본인 얘기로는 직장이나 예일대 신대원은 주님으로부터 온 부담이라고 하는데 어느 순서부터 해야할 지 몰라 고민하는 중입니다.

 

그럼 나이아가라 폭포가 얼어붙고 베트남에도 눈이 오는 세계적인 이상 혹한기에 곧 다시 오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14년 첫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한영배/ 김신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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