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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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원본: 땅끝에 서서 2013년 10월.doc

늘 기도로 물질로 마음으로 후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기도편지를 드립니다.

땅끝에 서서 - 임성현,김민정, 혜진,해일 남아프리카 선교사 2013년10월 31일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나의 마음과 하나님의 마음”

요즘 나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과는 많이 차이가 있는 듯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죄인을 구원하고 사랑하라 하시는데 저의 마음은 죄인에 대한 불평과 불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참지 못하고 함께 하기 보다는 혼자 있게 되고 …

주변에 한국사람도 거의 없고 4년의 세월을 선교사로 살다보니 함께하기 보다는 혼자가 더 편해진 듯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혼자라서 더 힘들고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듯합니다. 연약해진 나의 마음이 부드럽고 강한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변하기를 기도합니다.

트랜스카이 유치원 사역을 위하여

스딴티 지역의 유치원 완공을 위한 부족한 재정은 한 시골교회의 도움으로 채워져 필요한 자재를 구입했습니다. 다만 모래를 트럭으로 운반해야 하는데, 길이 없는 지역이라 공급이 쉽지 않아서 지체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스딴티 유치원공사 현장으로 가는 마지막 개울을 건너는 동역자들의 모습입니다.

트랜스카이 목회자들을 위하여

네 분의 목회자가 각자의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아무도 목회자라고 알아주거나 인정해 주지 않아도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알고 섬기는 네 분을 보면서 선교사인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럽고 또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하는 것이 늘 마음이 아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일이라면 자신의 일도 뒤로 하고 우선적으로 달려와 주는 네 분이 있기에 하나님나라가 이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네 분의 건강과 가족 그리고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위의 사진은 오른쪽부터 마쓰카네, 실비아, 제임스 목사님이십니다.

살라바교회 건물건축을 위하여

살라바는 지비목사님이 사역하시는 지역으로 10여 년의 기간 동안 지비목사님 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교회 건물로 사용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목사님 자녀들이 집에서 예배드리고 선교팀들이 묵으며 전도하는 일들을 불편해 하면서 조심스럽게 교회 건물 건축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주민과 교회 교인들이 교회부지를 위해 의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주민들이 동의를 하면 땅은 무상으로 무기한 임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교회 부지와 앞으로 건축을 위한 재정이 채워지기를 함께 기도하며 준비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중간에 파란색 옷을 입고 있는 분이 지비목사님입니다.

히브리어성경공부를 위하여

히브리어를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좀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제공하기를 고민하면서 교재와 학교를 개설하는 것을 고민해 왔습니다. 그래서 최근 몇 달 동안 자료를 정리하고 교재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어를 배우는 것이 쉽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특히 흑인 목회자들) 필요성은 알지만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재가 필요하고 시간을 내는 일이 필요합니다.

교재는 우선 1권의 준비가 거의 끝나갑니다. 그리고 11월 29-12월1일에 호스톤 (이스트런던에서 1000킬로 떨어진 곳)에서 첫 히브리교실이 열릴 예정입니다. 선교지 특성상 매일 모이기 어렵고 지속적으로 하기가 불편한 점을 고려해서 일년에 3-4차례 2박3일씩 히브리학교를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첫 시도를 하는 것입니다. 학생 수는 25명 내외로 호스톤에 계시는 김경환 선교사님께서 주관하시고 강의는 제가 맡기로 했습니다. 첫 히브리어학교를 위한 교재와 경비가 (50만원) 채워지고 강의를 통해 하나님을 더 많이 배우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