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마당에 멋진 쉼터가 만들어 졌습니다. 헌금과 더불어 땀 흘려 수고로이 만들어준 충진교회와 단기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여름 교회 단기선교팀과 답사팀이 이곳 쁘리뱅에서 사역과 함께 선교지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질과 시간과 기도로 함께 해준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먼저 안식년 계획을 나누고 기도를 요청하고자 합니다.

몇 년간 미뤄오던 안식년을 올 연말부터 1년간 가지고자합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말씀 훈련과 영성 훈련의 기회로 삼았으면 합니다. 2014년에 영진이는 중학교 입학, 유진이는 초5년, 동진이는 유치원을 가야할 나이입니다. 아이들도 처음 경험하는 모국의 학교에 잘 적응하여 교육과 사회성 등 좋은 경험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나 안식년 기간동안 이곳 사역을 담당할 동역 사역자가 아직 없습니다. 바라기는 주님께서 예비하신 선한 일군을 통하여 교회와 공동체가 계속해서 성장하고 열매 맺어 가기를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 꼭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V 쁘리뱅 믿음의교회 V

지난 8월 11일 주일 세 교회 연합 예배를 드리며 2013년 세례식을 가졌습니다. 흥해중앙교회 전종규 목사님께서 세례식을 베풀어 주셨고 함께오신 선교팀에서 세례식에 이은 잔치와 어린이 사역 등으로 섬겨주셨습니다. 이땅의 영혼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씨타와 쩜빠 가족은 결혼 후 바로 아이를 가져 모두가 기뻐하며 건강한 아이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시험에 합격한 씽이와 스라이나엣은 대학 공부를 위해 프놈펜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고, 시험에 떨어진 씨티언은 한국어를 배워 근로자로 한국에 가고자 프놈펜 학원에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리다는 이곳에서 1년 재수하여 내년에 다시 시험을 치고자합니다.

반면 시골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곳 쁘리뱅으로 대학 공부를 나온 티어리 자매와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소리야2(여)와 중학교를 입학하는 티어라(남)가 새롭게 공동체에 들어왔습니다. 몇몇 학생들이 더 신앙공동체에 들어 오고자 요청 중에 있습니다. 안식년으로 제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공동체가 어려움 없이 이어져 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다니 자매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작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쁘리뱅에서 일반 대학을 진학하여 공부하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시험을 격었습니다. 최근 큰 심적 어려움을 격는 가운데 꿈을 통해서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어떻게 주님의 뜻을 따를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좀 더 분명히 하나님의 뜻과 계획 하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제자 소피어 전도사님이 사역을 그만 두고 주일예배에 성도로 참석하고있습니다. 그를 위한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스스로의 주님 앞에 겸비함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10월 5일에 캄보디아 가을 명절인 프쭘번을 기해서 쁘리뱅믿음의교회 “Home Coming Day”를 가지고자합니다. 믿음의교회와 특별히 공동체를 거쳐간 지체들을 초청하여 믿음의 격려를 서로 주고받고 여전히 예수님 안에 한 가족됨을 찐하게 느겨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그 시점부터 한동안 멈추었던 청소년-청년 예배를 다시 시작하고자합니다. 새로운 예배가 시작되는 것은 주님의 기뻐하심이요 사단이 가장 싫어하는 것인줄 믿습니다. 어려운 주변 환경으로 인해 실망하지 않고, 이 땅의 젊은 이들을 주님의 자녀와 제자로 세우는 귀한 청소년-청년 예배가 잘 세워져 나가도록 기도해 주세요.

안식년을 나가기 전에 전 성도들이 다 모이는 말씀 집회를 열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11월 중순에 물축제 연휴가 있는데, 그 기간이 적당하리라 봅니다. 청 장년이 다 모이면 100여명이 되는데, 성도들은 자국민이면서도 가보지 못한 시엠립이나 산악지대 등지로 장소를 정했으면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말씀을 나눌 귀한 말씀 사역자가 연결되고 세워지기원합니다.

V 쁘쁘 믿음의교회 V

스라이몸 전도사님이 8월 말 1주간 금식기도를 했습니다. 가정과 교회를 위한 기도와 더불어 개인의 결혼 문제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26살. 캄보디아 에서 자매로서 적지 않은 나이입니다. 이전에 교회를 다니다가 지금은 나오지 않는 짠다라는 형제가 스라이몸 전도사님을 오래도록 좋아해 왔는데, 그에 대해 어떻게 대해야 할것인가 많이 고민하다가, 최근들어 짠다 형제에 대해 마음을 열고 서로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은 만족해 하고 있지만 앞으로 사역자로서의 삶을위해 기도가 더욱 요청됩니다. 스라이몸 전도사님의 결혼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쁘쁘믿음의교회는 스라이몸 전도사님이 어린이 – 청소년 사역을 위한 소그룹을 만들고, 성경, 영어, 미술 등을 가르치면서 열매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성도 가정들이 경제적인 문제와 건강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당하면서 장년 사역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온 가족 6명이 수년간 신앙생활을 잘 해 오던 스러뚜잇(차이니 아버지) 성도 가정이 운행하는 공장 노동자 출퇴근용 트럭이 자주 고장 나면서 트럭 수리 비용으로 빚을 지게되었습니다. 가정에 빚이 점점 늘면서 신앙도 약해지는 것을 봅니다. 빚을 갚기 위해 가족이 멀리 태국으로 노동을 팔기위해 가야하나 고민 중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붙들어 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편으로 한동안 교회를 떠나 있던 썸언 가족이 쁘쁘믿음의교회로 다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이드신 어른이 많은 쁘쁘믿음의교회에 썸언 형제과 같은 젊은 성도들이 신앙 훈련을 잘 받아 선한 일군으로 세워져야 할 줄 믿습니다.

2년제 신학교를 졸업하고 쁘쁘믿음의교회를 맡아 사역하고 있는 스라이몸 전도사님이 다음달부터 3년차, 4년차 신학교 과정을 이어서 공부하고자 기도중입니다. 주중에 2-3일 정도 프놈펜을 오가며 공부 하게 될텐데, 이를 통해 더욱 준비되고 신실한 일군으로 세워지도록, 또한 필요한 재정과 교통의 안전을 지켜주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V 스봐이언또 행복한교회 V

스봐이언또 행복한교회는 대구행복한교회의 헌금으로 건축이 되어진 후 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0일 헌당예배를 드릴때에 20여명의 장년 성도들이 있었으나 6개월이 조금 넘은 지금 2배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땅의 영혼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스봐이언또행복한교회의 부흥에는 귀하게 쓰임받는 한 가정이 있습니다. 촘피엇과 쁘롬씨타 부부 가정입니다. 스봐이언또행복한 교회는 2009년 4월 촘피엇 성도 가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2010년 중순까지 1년이 넘도록 주일예배 참석자는 처음 시작한 1가정을 넘지 못했습니다. 이 가정교회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기 시작할 때에 한 사람 한 사람 새로운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기 시작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늘 나누고 섬기기를 좋아하는 쁘롬씨타 여 성도와 예배 가운데 조금씩 변해가는 촘피엇 성도의 전도에 마을 사람들이 한 둘 예배에 나오기 시작한것입니다. 그렇게 가정교회는 조금씩 성장하여 더디어 올해 교회를 건축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본인의 가정에서 드려지던 예배가 5Km 가량 떨어진 새 성전에서 드려짐에도 불구하고 전도와 봉사에 온 힘을 기울이는 촘피엇 성도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소포안 전도사님이 지난 7월 신학교를 졸업하고, 스봐이언또행복한교회에 전임으로 사역하기 시작한 것 또한 교회 부흥의 한 이유입니다. 근면성실이라는 이름표를 늘 붙이고 다니는 소포안 전도사님이 복음과 성령에 사로잡혀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그리고 소포안 전도사님의 결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이성교제 문제로 조금 어려워하고 있는 가운데있습니다. 교회 앞 봉제공장 근로자들을 위한 전도 사역이 잘 계획되고 이루어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해 주세요. ^^

김강석, 소경혜, 영진, 유진, 동진 올림.

<기도제목 정리>

1. 소망과 힘과 지혜와 은혜를 십자가의 예수님께로부터 공급받고 늘 주님과 동행하는 가정이 되도록.

2. 저희 가정의 안식년을 인도해 주시고, 그 기간동안 믿음의교회와 공동체를 섬길 일군을 보내어 주소서

3. 공동체를 떠나는 지체들의 인도하심과 기존 및 새로운 공동체 멤버들의 훈련과 성장.

4. 10월과 11월에 계획 중인 홈컴잉데이, 청소년-청년 예배 및 전 성도 말씀집회를 위해서.

5. 사역자들의 결혼문제와 헌신, 이어지는 신학교 공부를 위해서

6. 성도 가정들의 육적 필요와 영적 필요들이 채워지며 예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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