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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지난주 7월 10일 세계의 다른 이슬람 국가들보다 하루 늦게 이곳 서부아프리카에서도

라마단(이슬람 금식 월 / 1개월 )이 시작 되었습니다.

보름달의 모양이 가장 둥글게 되는 날을 라마단의 시작으로 하기에 아프리카의 가장 서쪽에 있는

세네갈은 다른 이슬람 국가들보다 하루가 늦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7월 10일 일제히 모든 대중 매체와 곳곳에 있는 모스크(이슬람 사원)에서 울려퍼지는 라마단을 알리는 스피커 소리로 시작된

라마단의 힘듦은 10 여일이 지난 지금 다양한 모습으로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아침 5시30분 부터 저녁 19시45분까지 하루 종일 물한모금도 넘기지 않아야 하는 금식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아침이 밝기전에

식사를 끝내고 하루 종일 저녁 식사 시간을 기다리는 이들의 배고픔과 목마름은 뜨거운 햇살아래서 이들을 더욱 지치고

힘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왜 금식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면서 이 라마단 기간의 금식을 죽기보다 더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

자신의 내면가운데 있는 믿음보다는 옆에있는 사람들의 눈치를 더 살피며 금식을 행하는 율법적인 사람들...


그로 인해서 예전엔 볼수 없었던 진 풍경이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평소에는 별로 볼 수도 없었던 사람들의 다툼과 주먹다짐을 최근에는 매일같이 목격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평상시 보다 퇴근을 앞당기고 조금이라도 빨리 집으로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조급함은 도로를 마비시킵니다.

저녁시간을 마추어 대부분의 빵집과 식품 가게들 앞은 길가까지 길게 늘어선 사람들의 행렬로 장관을 이룹니다.

라마단 기간을 마추어 모든 식품가게들은 할인에 들어 갔습니다. 왜냐하면 라마단 금식 기간에 오히려 식품소비가 평소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이들을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긍휼함이 이들을 얽어메고 있는 어둠의 영적인 고리를 끊고 온전한

그리스도의 사랑가운데서 회복되며 참 소망과 기쁨을 누리는 그날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특별히 저와 저희 가정 그리고 이땅에서 사역하고 있는 모든 선교사님들이 잘 깨어서 라마단 기간동안

더욱 치열한 영적 전투가운데 하루하루를 주 안에서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 편지를 받으시는 모든 믿음의 교회와 동역자님들께서 죽음의 문턱가운데 있는 이땅의 무슬림들을

위해서 두 손 모아 주셔서 한 영혼이라도 건짐바 될 수 있도록 두손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이땅의 영혼들을 향해 함께 기도의 씨앗을 심을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님들과 교회들이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사헬땅 서부아프리카

전재범,양성금(하연,하린)올림...





"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은 내가 광야에 물을, 사막에 강들을 내어
내 백성, 내가 택한 자에게 마시게 할 것임이라." (사43:19~20)

사헬땅 서부 아프리카 세네갈 / 모르타니
전재범,양성금 (하연,하린) 선교사
221-77-438-2749
070-4623-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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