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선교의 효율적인 준비

 

 

단기선교의 의미

 

단기 선교란 일정한 기간 동안 선교지에서 현지의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선교지에 관한 이해와 선교 활동을 감당하는 것을 말하며, 기간은 대체적으로 1주에서 2년 정도를 들 수 있다. 전도활동의 형태는 다양하다.

 

 

단기 선교의 종류

 

단기 선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Vision Trip 선교

이것을 일명 여호수아 갈렙 선교탐방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비전 트립은 선교지의 문화이해와 종족 프로필, 정치 구조, 종교 상황, 국민성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것을 말한다.

 

2. 사역을 중심으로 한 선교

선교는 언제나 선교지의 상황이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현재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 등 상당 지역이 절대빈곤층인 극빈자, 의료시설 부재, 위생시설 불결, 교육 문제, 성윤리 문제, 마약과 아편 중독자 문제, 종교 문제 등 갖가지 것들이 산재되어 있는 형편인 것이다. 이러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사역을 해야 하는 것이다. (전도팀/ 국악 찬양팀/ 의료팀, 어린이 사역팀 등)

 

3. 훈련을 중심으로 한 단기선교

선교 현장에서 문화 적응 및 문화 습득을 위한 단기훈련 과정은 현지 선교사들과의 동역 속에 진행되어지고 있다. 이것은 선교 헌신자들이 전문적인 사역자로 자라기 위함이며, 선교 현장의 사역을 돕기 위한 단기선교의 한 형태인 것이다.

 

 

단기 선교의 효율적인 준비

 

단기선교는 쉽게 갈 수 있지만 그러나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과 준비 없이 떠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며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없다. 이러한 단기선교가 많은 역효과를 가져온 교회들이 최근 들어 많아졌으며, 체계를 잡아가면서 성숙해지는 교회들과 단체들이 있다. 짧은 기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것이다.

 

 

단기 선교의 전망

 

단기 선교를 경험한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선교에 대한 비전을 새롭게 한다고 한다.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단기팀으로서는 현지의 문화와 상황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무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지의 선교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확실한 것은 단기선교를 통하여 장기선교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는 것이다.

 

 

단기 선교의 장단점

 

◆ 장점

1) 단기 선교를 통해 장기선교의 자원이 확보된다는 것이다. (1차 단기선교 후 2차 단기로 연결되는 사람은 20~30%이고, 2차 단기선교 후 50%가 장기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2) 단기선교에서 장기로 연결될 경우 갈등이나 진통,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완충 역할을 한다.

3) 자신감을 통해 장기의 발판이 된다.

4) 자신의 적성과 적응능력을 파악해서 보완하고 훈련을 할 수 있다.

5) 현지 교회와 선교사를 격려하고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다.

6) 현지 선교사와의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많은 인력을 동원해서 사역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교사의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할 수 있다.

7) 문이 닫힌 지역은 단기선교의 가능성이 열려 있어 효과적으로 침투가 가능하다.

8) 팀사역을 통해 진행되기에, 동역하는 인격적 훈련이 가능하고 짧은 기간이지만 교회의 지원과 기도의 후원을 받는 등 개인적인 훈련을 겸할 수 있다.

 

◆ 단점

1) 깊이 있는 선교를 할 수 없다. (언어와 다양한 장벽 때문에 교제와 양육이 불가능하며, 일방적인 메시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2) 단기 선교는 길 게 2년을 잡지만 한국의 경우 1~2주, 2주 정도이기에 예산과 인력의 낭비가 될 수 있다.

3) 짧은 기간 피상적인 경험 때문에 선교를 너무 쉽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4) 선교 현지가 처한 환경보다는 의욕과 열정 만으로 일방통행하여 선교지를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다.

5) 현지문화와 습관을 모름으로 현지인들을 자극하는 발언과 낮은 생활수준을 무시하는 경우를 보여서는 안된다.

6) 단기 선교 기간이 집중되기 때문에 다양한 지역으로 분산되는 것이 중요하다.

7) 선교팀 멤버의 신중한 선발 없이 모집에만 급급한 탓에 많은 갈등과 분쟁의 요인이 된다.

8) 현지의 실질적인 오리엔테이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단기 선교에 보완되어야 할 점

 

1) 단기 선교 훈련시 선교지에서의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남아에서는 한국인들이 강도의 주요한 표적이 되기도 한다. 돌발사태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기에 사전지식과 현지의 깊은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2) 갑작스런 질병의 경우에도 준비가 있어야 한다. (많은 선교팀들이 식수나 음식, 기상이변으로 두통, 설사, 식중독, 풍토병 등을 한두 번씩 경험하는데, 이것은 선교팀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프로그램의 진행을 어렵게 만든다.)

3) 철저한 사전 점검과 주도면밀한 계획이 있어야 현지에서 많은 차질을 빚지 않는다. (날씨, 문화 ...)

4) 단순한 준비가 아니라 현지인들의 관심과 눈길을 끌 수 있는 준비가 있어야 현지인들과의 많은 관계에 도움을 준다.

5) 팀원간의 인격적이고 친밀한 관계가 부족하여 개인행동이나 쇼핑을 한다면 팀내의 구심점이 와해된다. 친밀한 관계를 연습하라.

 

 

새겨야 할 지침

 

* 환전은 미국 달러로 한다.

* 신용카드는 지참하지 않는다./ 여행자 수표도 가지지 말 것

* 짐은 최대한 가볍게 싸라.

* 차림새 : 수수하게, 화려한 의상이나 무릎 위 길이의 옷은 피한다.

* 현지의 전기 사용이 몇  V인지 확인하라.

* 현지에서 필요하지 않은 문서는 절대 가지고 가지 말 것

* 구성원들간의 unity(하나됨)가 중요하다.

* 만나면 먼저 인사하는 습관을 길러라.

* 구성원들간의 지적은 삼가라.

* 팀장과 진행본부의 지시에 철저하게 순종해야 한다.

* 개인적인 행동을 삼가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