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고가는 시간이 더 걸린 자원봉사이지만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아멘교회"라는 이름으로 다함께 다녀온 것이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교회 어른들과도 같이 식사하고 한버스타고 움직이니

더욱 친밀감을 쌓은 것 같아서 기쁘구요!!

 

많은 자원봉사들로 인해서 태안의 사정은 많이 좋아진 듯 합니다

(기상 관계상 우리가 많이 복구된 곳으로 작업을 하러간 이유도 있겠습니다만..)

인간의 이기와 욕심으로 인해서

파괴되고 있는 자연과 생태계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가 다시 바로 설 수 있게 기도하자는

현지 교회 목사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낙심한 현지인의 마음을 주님이 만져주시도록.

보이지 않는 손길이지만 사랑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인해

어서 빠른 시일 내에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강산이 복구될 수 있도록.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일어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게

기도해야 하겠다...라는 것을 느끼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

 

추신 : 돌아오는 길에 그 뽕짝찬송은 정말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