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큰 딸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이 지역에 유일한 영어학교입니다. 다들 하교하고 있네요.. 이날 시상식prize-giving ceremony가 있었는데 처음으로 top 10에 들어서 상도 받고 기분이 들떠 있는 모습 보니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이날 또한 그 동안 하고 싶어했던 orchestra에서 audition이 있었는데 합격했다는 문자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 보니 저 역시 아빠로서 기뻤습니다. 한국에서 저의 사역때문에 늘 잦은 이사와 전학으로 딸들에게 미안한 마음 가득했었고.. 아프리카까지 따라와서 학교에 적응하느라 남몰래 눈물 흘릴 때는 어찌나 미안하고 또 안쓰러웠는지 모릅니다..그저 몸과 마음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랄뿐입니다..저희 가정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