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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를 물어주시는 아멘가족여러분에게 김종탁선교사님의 소식을 카페에서 복사해 대신 올립니다.

선교사의 가족으로 산다는 것을 아주 조금 느꼈습니다. 제가 일본땅을 위해 기도하리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저의 눈물을 보태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에 마음이 숙연할 뿐입니다.

이번주는 시어머님 생신으로 가족이 함께 모입니다.

뉴스를 보는 저의 마음도 울렁증이 생겨 힘드는데 어머니는 오죽하시겠습니까? 여러 복잡한 심경이 전화선을 통해 흘러나옵니다.

기도밖에 없음을 또한번 절실히 느낍니다.

자식밖에 모르시는 우리 어머님과 아버님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세요.

이번 주 토요일 제가 어떻게 그 분들을 대할지 막막합니다. 저의 위로와 권면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시길 기도해주세요.

예수님을 모르는 가정. 첫 열매가 김종탁선교사입니다. 그 열매가 있었기에 제가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

 

일본대학생수련회를 마쳤습니다.

어려운 중에도 많은 학생들이 모여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일본인은 기도할때 울면서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이번 재해앞에 일본인의 눈물을 보았습니다.

 

우리의 안전을 위해 너무나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또 안부를 물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도가 죽어가고 또 지금도 불안에 떨고 있는 일본인들을 위한 기도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저희가 동경을 잠시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그것을 위해 심각하게 고려하던 중 어제 일본CCC 본부에서도

관동지방(동경,요코하마) 간사, 선교사들은 관서지방(오사카 지역)으로 갈 것을 명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 글을 남기고 나서 길을 떠나려 합니다.

동경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지만,

한국에서의 가족과 동역자들의 염려와 안부에 안심시켜 드리고,

저희 자신도 저희의 안전을 위해 염려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닌

일본을 위해 더 집중해서 기도하고 싶어

동경을 떠나 관서지방으로 갑니다.

 

머물곳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그리고 일본 어디라도 결코 안전하지 않지만,

그리고 언제 돌아올지 모르지만,

주님께 기도하고 또 인도하심을 따르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

저희의 발걸음을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길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일본을 위해 더 기도해 주십시오.

상황이 점점 더 어려워져서

일본인들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불안과 불신의 영이 가득한 일본 땅에

하나님의 강한 손과 펴신팔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길 특히 기도해 주십시오.

이번 기회를 통해 인간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철저히 믿는

일본인들이 하나님앞에 겸손하게 무릎꿇을 수 있게 기도해 주십시오.

 

오늘 밤 주님께서 거하게 하신 곳에서

또 할 수 있으면 안부를 올리겠습니다.

 

일본의 위로자

예수 그리스도

일본의 피난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사랑이 이 땅에 넘치길 소원합니다.

 

아침부터 길에 가득 늘어선 차량들이

일본의 불안을 더 느끼게 해 줍니다.

그들을 보며 기도하며 가겠습니다.

 

오늘도 저희안에 평안과 또 간구와 기도와 감사가 끊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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