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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 서서 2011년 2월.pdf

 

땅끝에 서서 - 임성현, 김민정, 혜진, 해일 남아프리카 선교사 2011년 2월 28일

 

땅끝에 서서 2011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살리고 변화된 사회를 꿈꾸며 주님과 동행하는 귀한 나날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프리칸리더십 수련회로 한 해를 시작 (1월 16-19일)

 

  01.jpg

 

이스트런던에서 800킬로가 떨어진 레이디스미스(Ladismith)에서 아프리칸리더십 식구들이 함께 모여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먼저 기도와 말씀으로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서 돌아보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별히 빌립보서 강해를 통해 아프리칸리더십 식구들이 한 마음과 한 뜻을 가진 가족공동체임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사역, 청소년사역, 어린이 및 청소년 축구교실, 신학교사역, 유치원사역, 그리고 제가 맡은 이스트런던사역을 위해 서로 기도하고 격려하는 시간들도 가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앞으로의 사역을 위한 큰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어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아프리칸리더십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을 기도하며 이루어 나갈 것을 기도했습니다.

 

 

이스트런던으로 돌아오며(1월 20-25일)

 

수련회을 마치고 케이프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처음 남아프리카에 와서 우리가족이 머물렀던 미션홈에서 올 한 해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또 다른 감회가 느껴졌습니다. 남아프리카로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걸을 것을 다짐해 보았습니다.

 

케이프타운에서 이스트런던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작년 처음 도착해서 정착하는 과정과 똑 같은 여정이었습니다. 도중에 엔진 과열로 인해 온도가 계속 올라가서 작은 마을에서 점검을 했습니다. 다행히 부품(워터펌퍼)을 구해 수리를 할 수 있어서 오전에 도착한 도시에서 오후 5시에 다시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날이 어두워져 작년에 잠시 멈추어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던 나이스나(Knysna)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다음날 포트엘리자베스(Port Elizabeth)에 들러 작년에 교통사고로 몇 일 머물며 신세를 졌던 최철민선교사님 댁에 인사를 드리고 이스트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 올해 첫 사역을 다녀온 후 자동차 미터기를 보니 열흘 동안 약 3천 6백킬로를 달렸습니다. 올 한해도 많은 곳을 다니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자동차와 도로에 들어가는 기름값이 아깝지 않도록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기도합니다.

 

 

음단자니 사역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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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와 케이프타운을 방문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제가 원하는 사역이 아닌 현지에 필요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사역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이스트런던에서 2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흑인촌인 음단자니에 사역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그곳을 방문했습니다. 첫 방문을 통해 만난 사람은 시봉길레로 지금 사회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는 40세의 남자입니다. 그와 함께 도서관과 여행안내소 그리고 교육부서를 찾아갔고, 고아원과 초등학교도 방문하였습니다. 이 땅에 어린이 교회를 세우고 유치원을 운영하며 청소년 사역의 기초가 놓여지고 목회자 훈련이 시작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트랜스카이 사역(2월 4-5일)

 

2월 첫째 주에는 꿰베에서 그레이트커미션교회 목회자들과 함께 올해의 첫 사역의 시작을 위한 기도모임이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목회자들이 사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다고 하여서 모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혼자서라도 그 땅에서 기도하기를 원해 자동차의 핸들을 잡고 집을 출발했습니다. 두 시간 반을 쉬지 않고 달려서 거의 다 도착했는데 마지막 10킬로를 앞두고 비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비포장도로로 들어서자 빗길에 진흙탕이 되면서 차가 중심을 잃고 이리저리 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주 오는 차들도 제멋대로 움직여서 아찔하면 충돌하는 사고가 날 수도 있었습니다. 차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어서 차를 세우고 실비아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곳 상황도 똑같아서 차를 가지고 들어오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할 수없이 포장도로로 우회하여 저는 다시 이스트런던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졸업식에 참석(2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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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에는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린 신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습니다. 그렉(Greg)이 섬기고있는 성경학교로 올해 모두 6명의 학생이 졸업을 하였습니다. 박물관을 빌려서 진행된 졸업식은 조촐하면서도 역사의 깊은 감동이 묻어나는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무려 3년에 걸쳐 인애의 열매로 탄생한 졸업생들은 한결같이 자신들을 격려하며 졸업식까지 이끌어준 그렉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참으로 귀중한 인내의 열매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졸업식이었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포트엘리자베스에 사역하시는 한국선교사님 몇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뜻 밖에 만난 분들이지만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한 사람의 제자를 만드는 과정은 광산에서 수 많은 흙과 돌들을 파내야 비로소 혹 다이아몬드를 얻을 수 있는 것과 같다는 김형규선교사님의 가르침은 저에게 귀한 교훈이 되었습니다.

 

 

레소토를 다녀오며(2월 20-24일)

 

장거리 여행 후에 자꾸 고장나는 차와 자동차 기름으로 나가는 사역비 등으로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성진선교사가 포트엘리자베스에서 열리는 졸업식에 참석할 수 있느냐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다음 날(2월20일) 트랜스카이에 연합예배가 계획되어 있어서 설교를 준비하고 있던 터라 토요일에 왕복 600킬로의 거리를 다녀오는 일이 조금 부담스럽고 무엇보다도 경비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토요일 아침까지 설교를 준비하다 오전 8시에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9시 조금 넘어 설교준비를 끝마쳤습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를 마무리하며 저는 제 자신에게 스스로 물었습니다. 내가 왜 여기에 와 있는가? 무엇을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를 이곳으로 부르셨는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 내가 가고 그곳에서 하나님께서 만나시기를 원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내게 주어진 사명인데 자동차와 경비를 걱정하며 오히려 가만히 있으려고 했던 나의 잘못을 깨닫고 오후 2시에 있는 졸업식에 늦지 않게 다시 전화를 하고 10시에 출발을 했습니다. 다행히 졸업식을 참석했고 은혜 가운데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런데 졸업식을 마치고 나오면서 전성진선교사가 다음 일정으로 레소토를 가는데 혹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내일(2월 20일) 트랜스카이에서 연합예배에 참석해야 하기에 당연히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전성진선교사님이 성령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실지 누가 알겠습니까?라는 말에 제가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생각대로라면 오늘 졸업식에 올 계획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기 위해 포트엘리자베스에 졸업식에 참석하였고 뜻하지 않게 좋은 경험을 하게 된 저로서는 다시 한번 성령의 음성에 귀 기우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트랜스카이에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하고 아내에게 연락을 한 후에 저는 계획에도 없었던 래소토행을 결심했습니다.

 

전혀 여행준비 없이 시작된 래소토행은 포트엘리자베스에서 850킬로 거리로 남아프리카 안에 있는 다른 나라입니다. 인구 2백만의 남한 보다 약간 작은 나라로의 첫 여행은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주일날 오전 선교사님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제 차는 선교사님댁에 세워두고 전성진선교사님의 차로 저녁 7시가 넘어서 래소토에 도착했습니다. 래소토에서는 현재 두 곳에서 성경학교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곳은 월드비젼에서 제공한 현지의 성서유니온(Scripture union) 수련원이었습니다. 미국의 월드비젼은 래소토의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중에 미국 아프리칸리더십에 지도자 교육을 위탁하기로 하고 남아프리카 아프리칸리더십에 각 지역 지도자들을 훈련하도록 위임을 하였습니다. 올해가 세번째로 지난 사역의 결과가 좋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 달에 일주일씩 숙식을 함께하며 일년과정으로 되어있습니다. 재정은 월드비전에서 제공하고 아프리칸리더십은 교육을 담당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목회자훈련과정은 저에게 또 다른 선교의 방법을 보게 하였습니다.

 

또한 저에게도 한 시간의 특강시간이 주어져 함께 말씀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제게도 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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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진선교사님의 도움으로 래소토의 일정을 마치고 볼륨폰테인에서 버스를 타고 포트엘리자베스로 그리고 다시 자동차로 이스트런던까지 2200킬로의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두 달 동안 벌써 6000킬로 이상을 다닌 것 같습니다. 지치지 않고 늘 처음처럼 변하지 않고 일하는 선교사가 되게 기도해 주세요.

 

 

기도를 부탁하며

1.  음단자니 사역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복음의 좋은 씨앗이 뿌려져서 하나님나라가 확장되도록, 좋은 동역자를 만나도록  

2.  트랜스카이에 있는 그래이트커이미션 교회를 위해 계속 전도와 예배가 왕성해 지도록, 목회자(마쓰카네, 지비, 제임스, 실비아)들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리더십을 잘 발휘하도록,

3.  아프리칸리더십 목회자훈련을 위해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과정을 오픈하고 훈련의 기회가 많이 생기도록

4.  개인적으로 자동차 구입과 사역재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후원자가 생기도록

5.  가족을 위해  아내와 두 아이, 혜진, 해일이의 건강과 영적 성숙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모든 분들께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소: #12 Bird Street, Beacon Bay, East London, South Africa, 5241(우편번호) Lim, Sung Hyun

전화: 임성현 (27국가번호) (0)83-531-1230김민정 27-(0)72-278-1896집전화: 27-(0)43-748-1438

인터넷전화 070-863-2611

후원: 국민은행 410701-04-032456 (예금주:임성현)

 

남아프리카 이스트런던에서 임성현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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